벌써 세번인가 네번인가를 일이 생겼다면서 수업시간을 바꾸자고 해서 다른날 하기도 하고 저도 그때 시간이 안돼서 아예 미뤄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애기 때문에 자주 못나가는거 배려해줘서 기한을 좀 늘려준건 고마운데
이미 잡혀있는 수업을 자꾸 개인사정으로 옮기니깐 짜증이나고 가기가 싫은거예요ㅡㅅㅡ
오늘도 원래 오전수업인데 저녁으로 옮기자고 어제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냥 매번 그렇게 하자니깐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저녁엔 애기 재우고 책도 읽고 낮엔 틀지도 못하는 티비도 보는 꿀같은 시간인데 빼앗기기 싫어서 내일 오전으로 하기로 했었는데
애기 청력검사 예약이 그날밖에 안돼서 또 못하게됐어요...
언젠가는 트레이너 사정으로 수업을 저녁에 하게됐는데 절반밖에 안했는데 갑자기 런닝머신을 시키더라구요...조금있다보니 한명이 더 와서 그 사람이랑 동시에 수업하는거 있죠..
기간도 배려해서 늘려주고 애기때문에 수업 미루기도하고 그랬는데 고맙게 생각해야할까요?
제가 쫌팽인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