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167/50kg 노하우랄건 없지만 그냥 썰풀어볼게요.. 저는 106키로까지 쪘을때 살뺀답시고 서울올라가서는 82까지 뺐다가.. 한 날 옆구리아프다는핑계로 운동을 쉬고, 진짜 맨날 치킨한마리에 라면, 피자 한 판 다 시켜먹고 바로 자고 밖에는 나가지도 않고, 알바>먹기> 싸기> 먹기> 자기를 반복했지요..이때는 진짜 지하철 계단 올라가는데 숨이 차서 죽겠는거에요. 난생 처음 겪는 그 느낌. 저 스스로도 무서웠어요. 또, 생리도 부정출혈로 2주나 넘게하고, 무게도 많이나가는데 서서 일하니 다리도 자는데 경련이 하루에 2,3번씩 오고..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이러다 죽겠네 싶었지요. 근데 그 때 마침, 아는 언니가 고구마랑 두유만먹고 근 80키로에서 62키로까지 뺐다길래. 어리석게 그 소리만 듣고 당장 알바를 관두고 집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얼마나 놀라셨던지.. 살뺀다고 갔던 애가 더불어서왔으니..ㅋㅋㅋㅋㅋㅋ 하여튼, 7월 중순부터 10월중순? 정도까지. 아침은 삶은 밤고구마, 두유, 점심도 고구마, 두유, 계란후라이 or 삶은계란, 제철과일 이런 류로 저녁은 고구마나 두유로 총 3끼. 일반식은 안먹고 운동은 지금처럼 하루에 1시간 런닝머신 걷기하면서 뺐더니 93키로더라구요. 근데 진짜 이렇게 하니까 후폭풍이 엄청났어요.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고, 쉽게 지치고 힘도 안나고, 진짜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그 날부터 쉬고 유지만 하자는 생각으로 운동도 슬렁슬렁 나갔다안나갔다, 먹는것도 마음껏, 대신 일반식위주로! 먹다 정신차려보니 2월이더군요ㅋㅋㅋㅋ 다행히 머리도 덜빠지고 덜피곤하고 몸무게도 90키로로 다행히 찌지않고 3키로 빠졌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몸도 나아졌으니 다시 다이어트 시작하자! 해서 2월 23일 89.7키로에서 운동은 전에 하던 식으로 1시간 런닝머신걷기, 식단은 일반식을 먹되, 밥은 잡곡밥2분의1, 반찬은 무생채,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애호박계란무침or계란후라이, 오뎅볶음, 국류는 건더기만, 점심에는 사과도 함께! 요런식으로 해서 먹었더니 지금 85.55까지 내려왔어요..! 너무 길었지요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양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지금 내가 꾸준히, 그리고 평생 식품을 먹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정신건강에도 좋구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전 치킨은 꼭 먹어요.대신 닭가슴살쪽으로 2, 3조각 밥이랑 같이요! 그래야 폭식 안할 것 같아서요!! 이상이었습니다..ㅎ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