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디톡스데이 가지려고 해요.
어제 밤에 옆집 아주머니가 티브이를 크게 틀어놓고 계시길래 저는 이때다! 싶어서 믹서기를 윙윙
그간 점심은 일반 식당밥 먹고 아침은 두유나 사과 혹은 그 두개 먹고 저녁은 채소와 장조림, 실곤약을 먹었어요.
그런데 주말 알바때 못이기고 군것질과 편의점 도시락, 햄버거 등을 미친사람처럼 먹어대서...
몸무게는 1g도 줄지 않고 피부 트러블은 심해지고.
아...
그래서 냉장고에서 반은 얼고 반은 시들고 그렇게 죽어가는 채소들을 먹어치우기 위해 일주일 디톡스 기간을 가지려고 해요.
1.2.3번 순서로
샐러리, 사과, 케일, 레몬 1쪽, 핑거루트가루 1티스푼, 단백질 파우더 1스푼
샐러리, 오이, 케일, 레몬 1쪽, 핑거루트가루 1티스푼, 단백질 파우더 1스푼
샐러리, 방울토마토, 케일, 레몬 1쪽, 핑거루트가루 1티스푼, 단백질 파우더 1스푼
을 물과 함께 윙윙
간식으론 수박을 조금 싸왔어요.
그래도 평일엔 괜찮은데 주말 알바는 편의점에서 하는 터라, 사방에 먹을거리로 넘쳐나는 곳이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일주일 뒤엔 아침은 계속 그린스무디와 두유를 한팩 마시고, 점심은 영양소 고루 갖춘 도시락. 저녁은 실곤약과 채소를 먹을 계획입니다.
일주일간 독하게 스무디를 먹다보면 위도 줄고 음식에 대한 집착이 줄겠죠?
내년에 웨딩드레스를 입을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근래에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