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터 다시 잡아야해요. 날씬해지고 싶어서, 남들에게 당당하고 싶어서,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 이런 동기는 단기간은 몰라도 장기간으로는 지치게 되더라고요. 저는 수술 때문에 6일은 물도 금식했던 적이 있어서 굶으면 그 때 생각이 나서 굶지를 못 해요. 그래서 굶지 않고 세 끼 다 챙겨먹으면서 아프지 않은 몸으로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폭식도 했지만 점차 빈도수가 줄었고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 그리고 대체음식을 요리하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햄버거가 먹고 싶다면 빵도 직접 설탕없이 오트밀과 계란으로 만들고 갖가지 채소와 낫토 또는 닭가슴살을 넣어서 만드는 거죠.
49kg이 목표? 하지만 막상 달성하면 그 체중을 유지해야하잖아요.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해요. 그럼 다이어트를 다이어트같지 않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습관과 즐기면서 임해야 오래도록 하지 않을까요? 폭식과 절식은 내 몸에 가하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