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대충 떼우다 보니 1일1식 또는 2식인 생활이 되어버린지 어언 2년...
이십 대때는 그렇게 먹으면 살이 빠졌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먹는 걸 줄여도 살이 찌는 이상한 상태가 계속 되었어요.
아무래도 몸이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식한 모양이죠.
요즘은 귀찮아도 삼시 세끼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딱히 제한하는 것은 없고, 아침은 시리얼 먹어도 점심 저녁은 밥 챙겨 먹어요.
몸 컨디션이 좋아지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쉬워지고,
일찍 일어나는 게 쉬워지니 쉬엄쉬엄하던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고,
체중도 조금씩 변화하는 게 보입니다.
살도 찌고 체력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체중을 줄인다기보다는
밥도 챙겨먹고 운동도 하며 정상 상태로 돌아가리라 생각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