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세 달 미국에 잠깐 있었는데, 그 세 달 사이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마음이 허해서 그랬는지 심한 폭식증을 겪었어요. 그 결과 세 달 사이에 10키로나 살이 쪄버려서 한국에 돌아오니 사람들 만나기나 밖에 나가기 자체가 너무 부끄럽고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몸도 무겁고 찌뿌둥한 게 정말 정신 건강이고 몸 건강이고 다 해쳐버린 것 같아서 정신차리고 제대로 살으려면 정말 살을 빼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살 뺀다 살 뺀다 했지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엉터리로 했었거든요. 제대로 마음먹고 보니 이때까지 얼마나 노력하지 않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약 두 달 뒤에 졸업사진을 찍어야되는데, 그때까지를 목표로 잡고 10키로 빼보려구요. 그 땐 운동도 안 할 때였는데, 이번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몸매 제대로 잡아보고 싶어요. 벌써 운동에는 재미를 붙였습니다.
저는 역시 식단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샐러드 채소를 사다가 끼니마다 하나씩 따로 썰어서 챙겨먹는게 생각보다 너무 귀찮은 일이더라구요ㅠㅠ 이런 아임웰 샐러드같은 걸 따로 사다가 먹어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너무너무 반갑네요! 이제 막 시작한 초보 다이어터인 만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강한 상태입니다.ㅎㅎㅎ 독하게 식단 지키고 운동 열심히 해서 확실한 비포에프터 가져올 자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다신!!! 제 굳은 결심이 작심3일로 끝나지 않게 꼭 뽑아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