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평생 다이어트야 라는 말처럼 전 어릴때부터 늘 건장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운동도 많이 배우고 그냥 건강한 여자였습니다
그러다 대학을 가면서 연애도 하고 싶고 해서 다이어트릉 나름 성공 해서 연애도 해보고 취업을 위해 54kg까지 빼서
남들이 부러워 할만 한 직장에도 입사 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다이어트를 했기에 57-58을 늘 유지하며 3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날씬하다 몸매 좋다 " "넌 인간승리다""독한년" 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전 이런 모습이 영원할줄알았습니다
전 운동도 좋아하고 체력도 좋고 무엇보다 힘들게 살을빼서
다이어트 강박증에 늘 나 자신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부터 갑자기 살이 찌고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어트 의지가 없어지며 그전에 너무 안먹고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보니 4년넘게 안먹던 한번 야식을 먹게 되고 한번 아이스크림을 먹고 살찌는 음식을 먹게 되니 정신없이 먹고 식탐도 생기고 "난 10kg 넘게 뺀 사람이니깐 다시하면되" 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살이 이만큼이나 쪄버렸습니다 그리고 살이 너무 찌고 생리도4달을 안하길래 산부인과를 가보 (다난성증후근) 이라고 하더라고요 .. 치료법이 약물과 식이요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혼자 식단도하고 운동도 하고 했지만 -4kg 했다가 다시 폭식으로 몸무게가 돌아오고 돌아오고 하더라고요 ..
내가 어떻게 뺀 살인데 라는 생각과 내자신이 싫어지고 대인기피증과 강박증 폭식증이 생겨서 너무 힘들어요 ..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자신을위한 다이어트인데 어느순간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를 더 신경쓰며 사람들과 같이 밥도 못먹겠고 혼자만 있으면 폭식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신청글을 올려요 다이어트해서 당당해지는 나의 모습을 알고있기때뮨에 더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