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일년차 + 결혼하고 일년 지내면서 먹기 좋아하는 남편 양 따라맞춰 먹다보니 살이 엄청 쪘네요.. 친정에 잠깐 와있으면서 충격받은 엄마의 강력한 권면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밥이랑 국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지라 탄수화물 끊기가 어려웠어요.. 식단은 따로 정해논건 없고 탄수화물 줄이기에만 집중을 했어요. 아침에는 채소위주로 된 주스 (이소라주스, 한혜진주스 같은거) 마시고 점심은 자유롭게 먹되 탄수화물은 원래먹던 양보다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배가 좀 부르다 싶으면 젓가락 딱 놓기! ㅋㅋ 예전엔 남은게 아까워서 배불러도 다 먹곤 했거든요..
저녁도 점심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먹되 적게 먹었어요. 아침에 채소랑 과일을 먹으니 평소 원활하지 않던 배변활동도 활발해졌어요~
운동은 그냥 땡기는데로~ 홈트 동영상 보면서 따라할때도 있고 나가서 뛸때도 있고.. 일을하다보니 상황에 따라 맞는대로 했어요. 그래도 하루에 20-30분은 할수있도록 노력했습니당.
다음학기 시작하기 전까지 한달반정도 남았는데 2주한것치곤 몸이 가벼워진게 벌써 느껴집니다. 몸무게 차이는 별로 없지만 몸에 붓기도 빠지고 배도 많이 들어가고 꽉끼던 반지도 이제 빠지긴 합니다 ㅋㅋ
한달 반 후엔 더 나아지겠죠!?? ㅎㅎ 모든 다이어터분들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