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흐르고 이제 10일정도 남았더라구요.
이번주부터 슬슬 힘에 부치고 있네요.
운동하는게 지치는게 아니고 시간이 너무 없네요.
벨리를 열심히 해야해서 순서 외워야하고 동작 연습해야하고(이자체가 운동이죠^^)
동화구연 동아리 인형극하러 가야하고, 녹음등 연습으로 바빴는데 그래도 이건 한풀 꺽였네요.
동화구연 수업을 듣는 중인데 각자 소품을 만들어서 각자 동화구연을 하라는 미션이... 똭!!!
동화 선정해서 개작하고 개작한 후 그것에 맞는 소품을 만들어 2주 후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에 급 분주해져서 그림동화를 하기로 했는데 그림을 그리고 작사,작곡을 해야하는 상황..ㅋ
펜은 거진 20년만에 잡고 그림을 그리는데 6장을 그려야하는데 한장 그리는데 6시간이 걸렸어요.
마음은 다급하고 할일은 많고...
살림과 아이들은 신랑에게 맡긴채 그림만 그리고 있어요.ㅎㅎ ㅡ.ㅡ
뭐하는건가 하다가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하니 열심히는 하고 있어요.

그러다 다신이 소홀해지더라구요.
사라진 운동이 만보, 잦은 스트레칭, 벨리연습..ㅜㅜ
없는 시간 쪼개가며 계속 앉아서 그림만 그리다보니 운동은 저 멀리 쫓겨나있는걸 느끼고 아..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나? 고민했어요.
다신 도전에도 간절해서 뽑힌건데 다른 분들의 기회를 빼앗는건 아닌가 하는 회의감도 들고요.
그래도 틈틈히 운동하려하고 힘내서 어서 그리고 다시 운동해야지 하며 다신 필수,일일 미션, 벨리 연습도 하고 있어요.

이 또한 제가 선택한거니 최선을 끝까지 다해보겠습니다.
한번씩 시간이 안되서 못 올릴때가 있어요.ㅜㅜ
그 부분 팀원으로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