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5 일반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메뉴는 소고기였어요. 치맛살과 안심인가를 먹고 나서 배가 약간 불렀지만, 더 먹고싶은 마음이 들어 안심 한조각(손바닥의 손가락 제외 면적 정도)을 더 먹었어요. 근데 이때부터 시작이었을까요 단게 엄청 땡기고 뭔가 자꾸 더 먹고싶은거예요.. 그래서 몽쉘 딸기케이크 두개를 먹고도 헛헛하고 또 먹고싶어서 무려 식빵 두조각반을 잼과 땅콩버터까지해서 발라 먹었어요. 쳐발쳐발이요...
위의 글을 요약하자면 그냥 무지하게 폭식했단 소리인데요. '오늘 생리 이틀째라서 식욕있는거야~ 오늘만,지금만 먹고 저녁에 먹지말자~ 하루정도는 괜찮아~ 저녁에 빡시게 운동하면 되지~' 이런 안일한 생각이 들면서 통제를 안&못하고 폭식했어요. 무엇보다 먹는데 정말 행복했거든요ㅠㅠ...
물론 이렇게 하루 먹었다고 2kg가 찌진 않을테고 지금도 좀있다가 운동 더 빡시게해서 만회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엄청 우울하진 않아요..엄청 부른 배가 더부룩하고 불편하고 신경쓰일뿐.(이런 생각들도 문제일까요ㅠㅠ)
그런데 문득 '내가 지금 폭식의 위험성에 놓여져있는 건가?'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일반식 앞에서 정신이 투욱 끊기는 현상을 두세번 겪었거든요.
지금 일주일동안 2kg감량했고 삼시세끼 먹는 편이지만 대부분 900칼로리 안넘어요. 운동은 주5일정도 한시간반은 하구요.
공복운동 후 아침:과일-포만감 80
점심 : 커피&통밀빵 / 커피&바나나/계란
저녁 : 그날그날 다른데 900칼로리를 맞춰 먹으려해서 뭐 하루견과 한봉지, cj맛밤1/2, 바나나1, 토마토 6개 이런식으로 먹어요.
저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정말 너무 걱정돼요. 요요는 정말로 싫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