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후기에서 약속드렸던 연어샐러드 후기를 들고왔어요 :)
그런데 좀 빨리 돌아왔죠?
사실은 연어가 녹아서 도착하는 바람에(배송이 너무 늦게 와서;;)
오늘 두 팩을 먹고 내일 아침에 한 팩을 먹으려고 해요.
원래는 점심마다 여유롭게 맛보며 인증할 계획이었는데..
상하는 걸 지켜보느니 차라리 빠른 후기로 전환합니다!
참고로 85g에 123kcal이고 20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양입니다.
단백질만 따졌을 때는 제게 하루 세 팩이 적당한 양이지만요,
훈제연어의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하루치를 넘어가니까 두 팩까지가 좋아요.
그래서 한 팩은 내일 아침에! :)
훈제연어는 간이 돼있어서 아무래도 심심한 재료랑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끼가 되죠!
네,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훈제 요리와 바게뜨빵이 매우 잘 어울린다는 걸요.
하지만 저는 지금 다이어트 중인걸요?
밀가루 금식 중입니다.
세상 맛있는 브루스게타(오일 + 바게뜨빵 + 훈제연어 + 홀래디쉬)를
눈물을 머금고 외면하면 뭐가 남죠?
네, 바로 연어샐러드입니다.
다이어터의 식단에 굉장히 잘 어울리죠?
하지만 이건 그냥 연어샐러드가 아닌걸요.
무려 자연산훈제홍연어양상추샐러드입니다.
고급진 식재료로 만든 바로 그 대망의 자연산연어샐러드를
제가 시식하는 거죠!
짜잔! 연어샐러드를 만들어먹으려고 빗속을 뚫고 공수해온 양상추입니다.
어제부터 서울 하늘에는 비가 내리네요.
연어 85g에 양상추 150g, 케이퍼를 얹었습니다.
아, 이번에 사용한 드레싱은 바로 오리엔탈드레싱입니다.
원래는 홀래디쉬를 쓰려고 했지만요, 이건 맛보자마자 알았어요.
이건 샐러드 전체의 칼로리보다 높을 거라는 걸...
하지만 제가 뭐 소스 없이 먹고 그런 깐깐한(?) 사람이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대체해서 먹습니다.
그렇다면 홀래디쉬소스는? 네, 옆에 까두고 간간히 찍어먹어요.
제가 뭐 안 먹겠다고는 안했습니다. ㅋㅋ
몽땅 뿌려먹지 않겠다고 했지...
어쨌거나, 그럼 시식평을 좀 시작해볼까요?
자연산훈제연어라고해서 양식훈제연어와 비교해서
맛이나 향 등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돼요.
다만, 자연산이니 제 샐러드가 굉장히 특별해지죠!
갑자기 100% 건강식이 돼버렸잖아요?
제 연어는 항생제도 없고 기생충에도 안전하고요.
인공색소도 첨가된 게 아닌 걸요.
그러면서도 저는 풍푸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죠 :)
아시다시피 연어는 식감이 떨어지는 식품이에요.
그러다보니 연어의 맛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연어 자체만 먹으면 아무래도 2% 부족한 만족감이랄까요?
이걸 해결해 주는 게 바로 아삭아삭한 채소가 아닐까 싶어요.
그 중에서도 아삭함으로는 최고봉을 자랑하는 양상추와 함께 믹스해봤는데요.
역시나 훈제연어와 양상추는 정말 잘 어울리는 짝꿍이네요.
그런데 제가 저번에 85g이 연어만 섭취할 때는 적은 양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양상추랑 먹으니까 너무 과하게 든든하네요.
다 못 먹을 뻔 했어요.
아... 85g 단위로 포장해서 나온 건 다 이유가 있네요.
이 정도면 한 끼 식사로 너무 충분합니다. 네.
소스가 훈제연어와 양상추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어요.
단짠단짠 맛있는 샐러드입니다.
저는 다이어터니까 이게 한 끼 식사예요!
(물론 두유도 먹을 겁니다.)
그리고 비록 유통기한은 넉넉하지만(2019년 7월 1일까지)
그런 건 저랑 크게 상관없죠! 다~ 먹어버릴거니까 :)
그런고로, 내일은 마지막 연어를 뜯겠습니다.
아 마지막이네요. 마지막이에요. 아쉽습니다.
내일은 연어+잡곡밥 콤보를 홀래디쉬 소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에요!
홀래디쉬 소스는 어떻게 다시 냉장고에 보관하느냐?
그냥 위생팩에 넣어버리겠습니다. 마르지 말고 잘 버텨주렴...
내일 연어+잡곡밥 콤보를 들고 저는 다시 오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정말 맛있게, 행복하게 즐길 거예요.
ps.(1차 후기에 훨씬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디 누르셔서 1차 후기 확인해주세요 :) )
ps. 시식 관련 더 궁금하신 사항은 밑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정직하고 자세하게 답변 달아드릴게요!
언제나처럼 저와 여러분의 다이어트 성공을 기원합니다.
Have a good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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