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먹으려고 웨이트 시작한게 5년 전..
원하는 몸을 갖고나서보니(172/55) 운동한다고 맘껏 양껏 먹을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식단과 근육량, 체지방에 더 집착하는 저를 보고 회의감을 느끼며 다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기 시작했죠.
그렇게 지금까지..10kg 넘게 쪄버렸네요.
먹고 마실땐 즐거웠으나, 좁아진 옷 선택의 폭, 셀카 찍을때 예전같지 않은 얼굴, 남들이 나를 볼 때 할 것 같은 비난(사실 내가 나를 향한 것이었지만)..이 모든 것들의 악순환이 계속되었는데...최근에서야 그 고리를 겨우 끊을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음식과 운동에 조금 신경쓸 때가 된 것 같네요. 결국은 내가 건강해지고 내가 즐거워지고 자유로워지기 위함이니깐요.
다짐의 글이 길어졌네요.
연휴일수록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