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저는 그간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제대로 다이어트를 못하다가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10월 2일부터 식이를 시작하고 3일부터 운동을 겸했어요. 오늘이 4일이니까 이틀이 된 건데 이틀만에 1kg 감량이 됐어요. 저는 예전부터 다이어트 서적을 읽고 정보를 많이 접했거든요. 아직 초반이지만 예전에 14kg인가 뺀 적도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극마름이었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ㅠㅠ 다이어트 서적은 '내 몸 다이어트 설명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으로 저는 다이어트에 관해서 많은 걸 깨달았으니까요. 1kg 빼기가 정말 쉽지가 않은데 이틀만에 빼서 너무 감격했는데요. 그래도 꾸준함이 중요하니까 열심히 해 보렵니다. 제가 이번에 다이어트 수단으로 삼은 게 좀 많긴 해요. 해독주스+견과류+카카오닙스+토마토+카카오 오일+파인애플 식초+레몬 디톡스+쉐이크+수국차+바나나 좀 많죠? 해독주스는 공복에 먹구 그 다음에 아몬드 12알을 먹어요.(밥을 많이 안 먹게 되는 방법임.) 그리고 아침밥을 반공기를 먹어요.(원래 먹던 양은 개인 차가 있기 때문에 재량껏 줄이면 돼요.) 그리고 집에 믹서기가 없어서 긴 컵에 바나나 으깨고 거기에 카카오닙스 두 티스푼을 넣고 우유를 넣어 마셔요.(카카오닙스가 비만 유전자를 조절해서 살을 안 찌게 한대요. 이거 3개월 꾸준히 먹으면 6키로 빠졌단 영상 있어요. 하루에 딱 두 티스푼만 먹어야 한대요. 그 이상 먹으면 부작용 있다구. 근데 그냥 먹으면 진짜 떫고 셔서 이 방법 권장.) 그리고 저는 커피를 하루에 두 잔 마시는데 마실 때마다 카카오오일을 (이건 양 제한 없는 듯) 넣어서 먹어요. 그리고 유튜브에서 습득했던 벨리 동작으로 운동합니다. 근데 사실 제가 체력이 썩 좋지 못해서 하다가 쉬다 하다가 쉬다 이럽니다. 그래도 하루에 500번 동작하는 건 다 채우고 자요. 그리고 점심이 되면 해독주스+아몬드12알+밥 반공기 먹고 토마토 두 개를 먹어요. 토마토는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나요. 발사믹 소스 뿌릴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흔들어서 뿌려야 제맛이 납니다. 그리고 저녁은 쉐이크 두 잔ㅋㅋ 제가 이번에 추석 기념으로 카톡에서 저렴하게 판 쉐이크는 한 개에 단백질이 8g이라 양이 적어서 두 잔 마셔여ㅋㅋ 그리구 어차피 단백질은 하루 두 번 먹는 식물성 단백질제제밖에 없어서 단백질 일일권장량을 넘지도 않아여. 그래도 중간중간에 배고프면 간식으로 발사믹소스를 곁든 토마토나 아님 바나나나 아몬드를 먹습니다. 그랬더니 이틀만에 그 쾌거를 이루었네요. 제가 그 다이어트 책에서 읽은 핵심이 바로 몸에 좋은 음식이 살을 안 찌게 하고 몸에 나쁜 음식이 살 찌게 한다는 거예요. 제 식단은 설탕을 섭취할 기회가 커피나 발사믹 소스 찍어 먹을 뿐이라 그나마 양호할 거예요. 물은 수국차와 레몬 한 조각을 물병에 담고 마시구요. 파인애플 식초는 식후에 먹어줘야 해서 식후에 물에 타서 먹습니다. 해독주스는 선물 받은 것이고 다른 식재료들은 다 저렴이로 산 것들이에요. 근데 꼭 저처럼 다이어트 식품을 다 갖추지는 못하셔도 평소보다 덜 드시고 운동하시면 분명 빠질 거예요. 저 예전에 사귀었던 전남친들 중 두 명이 다 100kg 넘었던 과거가 있었어요. 한 명은 살빼서 미남된 애였구요. 걔랑 사귈 때만 해도 비쩍 말랐었는데ㅠㅠ 여튼 걔네들도 열심히 해서 다 빼더라구요. 근데 걔네들한테 노하우도 많이 들었어요. 진짜 눈 앞에 있는 과자가 먹고 싶으면 한 입 정도는 먹어도 안 찌니까 한 입만 먹었대여. 진짜 살도 나이 먹기 전에 빼야 해여. 예전에 14kg 뺀 것도 20대였기에 훅 빠진 거라. 나이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상대적으로 줄어서 빼기가 더 어렵거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제 성공 다이어터 지인들과 책과 미디어를 통해 좋다는 것만 골라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것입니다. 사실 오늘 조금 폭식했는데 그게 김이에여ㅋㅋ 김만 폭식했는데 김이 오히려 다이어트 식품이랍니다ㅋㅋ 그래서 칼로리는 현저히 적지만 후회가 되네여ㅠ 저는 벨리댄스를 하루에 500회 동작을 하는데 겁나 힘들지만 익숙해져서 더 늘릴 작정입니다. 전 걷기가 더 편해서 걷기하고 싶은데 몰지각한 견주들이 개를 풀어놔서ㅠㅠ 무서워서 집에서 벨리로 홈트합니다ㅠㅠㅠ 하루 한 시간 걷기도 괜차나여. 30분씩 나눠서 쉬었다 하셔도 되구요. 처음에 밥량을 자신의 기준에서 줄이시구 자신에게 무리되지 않을 운동을 매일 하시는 게 골자입니다. 남자 분들은 벨리댄스는 하기가 애매하닝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예전에 14kg 뺄 때 걷기를 굳이 파워워킹 안 하고 어영부영 나눠서 두 시간을 30분씩 나눠서 음악이나 팟캐스트 들으면서 걸었거든요. 팟캐스트는 미리 다운을 받은 거구요. 안 빠질 것 같죠?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 집에서 벨리 기본 동작해도 빠졌는데요. 그러니 힘내여ㅠㅠ 실행을 꾸준히 하면 빠집니다. 그리구 결심이 맨날 흐트러진다면 결심 중독이라는 책을 읽어 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