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부터 시작해서 1월 15일 인바디 결과까지.
체중 약 4.7kg 감량 체지방 3.7kg 감량!
사실 눈바디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비포사진은 찍어놓은 게 없다. 오늘이라도 찍어서 꼭 목표체중에 도달했을 때 비교사진 찍어야지🔥
고3 때까지 매일 초콜릿, 기름진 것을 달고 산 결과 67kg, 내장지방 레벨 11은 어쩌고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얼마나 무관심하고 나쁜 짓을 해왔는 지 깨달았고, 이제부터라도 바뀌자라는 마음으로 운동했다. 사실은, 대학입학하면서 제일 멋진 모습으로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식단조절을 빡세게 하지는 않았다. 처음 3주는 아침 안먹고(+또는 두유) 늦은 점심 한 끼와 저녁은 다이어트식품(샐러드 or 곤약국수 or 두부 or 야채수프)로 대신했다.
그다음 3주는, 아침은 사과 1개와 계란후라이 등 간단하게 먹었고, 그 이후로 일반식은 하루에 반끼정도 먹고나면 나머지는 과일과 두유 등으로 배를 채웠다.
식단조절이 철저한 것은 아니었다. 배고파!!죽고싶다!! 이런 생각은 단 한순간도 들지 않았다. 다만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끊으려고 노력했다. 자연스레 밀가루를 안먹게 되고, 밤에 고칼로리 은식은 쳐다도 보지 않았고, 치킨이나 피자등을 먹게 되면 '맛있는 독'을 먹는 기분이었다. 물론 그래도 먹긴 먹음..
그래서인지, 피부가 엄청 좋아지고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운동은 일주일이 많으면 5번, 적으면 3번 꼭 헬스를 갔다.
근력운동보다는 60kg가 될 때까지는 유산소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인터벌 달리기를 했다. 2분 달리고 1분 쉬고를 약 50분에서 60분 정도를 반복했다.
1주 정도 운동을 쉰 적 있는데, 바로 근육량이 1kg 줄고 체지방이 1kg 늘었다. 무섭다무서워..운동은 앞으로 계속 유산소를 하다가 2월 중반부터는 무산소 운동과 같이 해보고자 한다. 화이팅!
👍목표는 55kg! 163키의 정상체중이다.
사실 난 지금의 몸도 너무 좋다. 그 전의 몸도 좋았다.
지금은 이 전보다 날렵해져서 좋고, 그 전에는 풍채있어보이고 튼튼해보여서 좋았다.
다만 살을 빼고나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주위의 잔소리를 조금 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장지방 레벨이 11에서 8로 떨어졌다는 것, 안맞던 바지가 맞아서 옷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이다.
또 좋아하던 사람에게
'실례일 수도 있지만..매주 얼굴이 더 좋아보인다!! 다이어트 하는 중이야? 너무 무리하지 말고. 지금도 충분히 멋지니까 조급해하지도 말고'
라는 멋진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야쓰!💕이때는 정말 행복했다.
더도말고 딱 정상체중까지 화이팅!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