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신 어플을 맨날 깔았다 지웠다 했다 안했다 포기했다가 도전했다가 수 년째 반복중인 만년 다이어터입니다.
고등학교 수능 직후 지금까지 몇 년의 시간동안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어요. 댄스학원에 다니면서 춤으로 다이어트를 해보기도 하고, 무작정 굶어보는가 하면,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초록알약 분홍알약부터 쉐이크와 가르시니아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들, 집 뒷산 등산에 유명하다는 빌리부트, 이소라, 티파니, 마일리 사이러스 운동까지!
시도를 안 해본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했지만 성공 후기처럼 다이나믹한 결과는 못보고 항상 많아봤자 5kg 감량, 그마저도 다시 돌아오는 저주의 몸매가 되었어요.
다이어트는 내 길이 아닌가 싶던 와중에 친구들과 독하게 내기를 해서 반년뒤인 6월에 살을 성공적으로 빼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어요. 빼지 못하면 모두의 여행 경비를 다 내는걸로 벌칙이 정해졌답니다ㅠㅠ...
하지만 여러 방법으로도 안빠지던 살이 빠질거같진 않고
무작정 운동하기보단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보려고 시도했는데요.
헬스장에는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있어서 운동에는 걱정을 덜었지만, 음식은 아무래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생각하는 대로 먹게되더라구요.
다이어트에 좋다는 닭가슴살과 야채들을 마구 사서 먹고는 있지만 올바르게 균형이 잡힌 식단인지, 정량을 먹고있는지를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연예인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받으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을 도시락 식단을 보면서 받았어요!
영양소와 정량을 제공하고 규칙적으로 짜여진 식단은 제 다이어트에서 가장 부족한 점을 보충해 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기회로 삼아 이번에야말로 성공한 다이어트라고 말하고싶네요!
체험 꼭 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