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통해 잃은 것
1. 폭식하는 것
밤에 정말 무서울정도로 폭식하고 토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번 도전을 통해 일단 이번 일주일 동안
야식과 폭식을 안했습니다
그러니 죄책감에 느끼면서 억지로 토해내는 것도 하지 않았고요
2. 밥 양
하루에 잡곡밥을 반공기만 먹다 보니
습관이 자리 잡기엔 좀 더 걸리겠지만
우선 탄수화물을 덜 찾게 되었습니다
3. 무조건 다 먹어야지 하던 마음
남기는 음식이 아까워 배부르더라도
먹던 나쁜 습관을 없앴습니다.. ㅠㅠ
좀 무식하긴 하지만 항상 접시를 깨끗이 비웠었는데
차라리 처음부터 적은양을 주문하고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어요
앗 3개밖에 안써서 후다닥1개 추가하고
나머지가 생각이 안나서ㅠㅠ
잃고 싶은거 1개 추가합니당
4. 머리...
머리가 빠져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정말 한 뭉텡이 빠져요ㅠㅠ
여기 다신 지식인에 물어보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안해서 그렇다해서
다음 주 부터는 두부를 좀 더 먹을 생각입니다. ㅠ
5. 강박관념:
이건 아직 잃는데 성공을 못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잃고 싶은거예요
새벽감성을 빌려 조금 깊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제 식이 장애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하면서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긴거 같아요
더 높이 날기 위해선 더 가벼워야 했으니까요.
올바른 미의 기준도 정말 왜곡된 건 당연하고요.
이 과정을 통해서 체중보다 눈비디
칼로리보다 영양소에 집중하는 저가 되고싶습니다
이 도전을 하면서 사실 어쩌면 저는
저희 도전명 그대로 식습관 교정을 하고
그 과정에서 덤으로 체중감량을 하는
그런 한달을 보냈으면해요.
모두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 일주일 너무 수고 많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