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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피자를 시키려다가....
너무 힘들다 아침에 삼각김밥 두개랑 물 한잔먹은게 전부이다
배가 딱히 고픈건 아닌데 먹을걸 안먹고있으니 불안감이 드는군

이것이 탄수화물중독자에게 온다는 그 금단현상이란말인가
그러나 반나절만에 금단현상이라니


여튼 어제 96킬로라는 숫자를 본 충격에서 벗어나는게 딱 반나절 걸리다니 충격요법으론 살 빼기 그른 년이다 난...

그냥 이대로 살까? 피자나시켜먹고 돼지로 그냥 살까 ?

하다가 체중계가 보이길래 옷 입고 올라갔는데

94.2kg

띠발...
욕나온다

한끼 삼각김밥 두개먹었다고 1.5kg이 빠지다니
기분이 너무 나쁘다 평소 내 한끼 식사량이 1.5kg이었던가 ㅠㅠ


아직 오후 한시도 안됐는데 ㅠㅠ


아니지 ..다르게 생각해보면
한끼 안먹었다고 1.5kg이 빠지면
하루세끼 8일만 굶으면 36kg
나의 최종 다이어트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을까?



이런 정신나간 생각이 드는걸 보니 탄수화물 중독자의 금단현상이 심각한가 싶다 탄수화물을 빨리 섭취해서 뇌가 정상적인 생각을 하도록 해야겠다는 위기감이 든다


꼬지전 세개랑 미나리무침해서 밥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걸으러나 가봐야겠다

제 몸뚱아리를 셀카로 찍어보니 참
엉망으로 살았다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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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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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죽거나살거나
  • 03.13 21:07
  • 제주꽃도야지 감사합니다!!!! 진짜 우리가함께 일 저질러봐용!!ㅎㅎ화이팅이에요 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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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제주꽃도야지
  • 03.13 19:39
  • 죽거나살거나 님은 도야지 말고 꽃에 포인트 팍팍 실어 불려주는 그 마음씨 보니 글 다읽기도 전에 인성이 외모를 다 커버하실듯
    힘냅시다 우리가 상황한번 내봅시다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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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죽거나살거나
  • 03.13 19:21
  • 저는 꽃님보다 몸무계가 더 나갑니다 꽃님을 보니 제가 앞전에 뺏던 모습을 보는것같아요..저도 빨리빼고싶은 마음에 빼야할무게도 어마하니 무작정 굶고 닭가슴살 냄새나는거 꾸역꾸역넣고 그렇게 급하게 20키로를 빼고 결국은 다시 일반식으로 먹고 많이먹더니 오히려 빼기전보다 더쪄서 25키로나 더 쪘네요..진짜 이번에 이 어플을 만나고나서 많은걸 깨달았어요 급하게 빼니 요요도 거의오지만 몸도많이 망가뜨렷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한번 빼기전이 몸이더좋았고 급하게 빼고 살찐 지금이 더 면역력이 안좋아진거 같아요..그래서 바로음식을 줄이면 정말 힘들어요 원래드시던거에서 처음에 반줄이는것도 힘들꺼에요 늘어진 위를 하루하루 줄여야해요 진짜중요한거 같아요 저역시 확줄였다가 다시 실패해서 돌아온사람이기에 이번엔 요요최대한 덜오게 좀 건강하게 빼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원래먹던거 2/3 드시다가 그담날은 또 한숟갈줄이고 또줄이고 내가 자제를 할수있단 생각이들면 또 이제 단백질.탄수화물.지방 적정하게 하는 방식도 추가해보시고 천천히 해야 오래할수있는거 같아요 저 역시 고작 이제3주정도 다되가고 엄청나게 장기간이겠지만 제 닉네임을 보며 저는 머리에생각해요ㅜㅜ진짜 이번에 포기하면 죽을수도있다..살고싶으면 참고 해보자 난할수있다 생각하고 또 하루 견뎌내고 해낸거에 기뻐하며 처음보다 한결나아요^^ 제가 같은걸 느껴보았기에 이렇게 장문을 남기고가요 진심으로 쓴거니 꽃님에게 도움이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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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제주꽃도야지
  • 03.13 19:11
  • 넵 두분의 격려 감솨감솨 저 지금 걷고있답니다
    소갈비살 먹으라고 주길래 성의를 생각해서 앙~~~~받아먹고 나 운동갔다올게
    하고 집구석을 뛰쳐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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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강e니
  • 03.13 13:18
  • 저두저두 탄수화물 엄청좋아해서 특히 장도 안좋은데 라면 되게 좋아해서요. 진짜 스트레스 받는날에 밤 10시에 라면2개 양파2개 계란 2개 통대파 절반 썰어넣고 후추 팍팍 참께 팍팍 뿌려먹고 그랬어요. 우리 같이 탄수화물 버텨봐요ㅠㅠ 확실히 면을 안먹으니까 장이 좀 덜 힘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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