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세시에 계란후라이 여섯개에 케첩 듬뿍 얹어 밥이랑 빵이랑 열심히 흡입
밤 열시까지 아무도 나한테 사탕을 주지않음
저녁에 분명히 소갈비살 넣은 청국장찌게랑 봄동겉절이를 봤는데 다먹었는지 안보여서 밤 열한시 고민하다가 쵸콜릿케잌 피자 작은거 반판만큼 남은거 보이길래 한주먹남기고 다 먹음
새우깡 보이길래 먹으면서 라면 끓일 준비를 하다가 그냥 새우깡만 거의 다먹고 입안이 까슬까슬 해서 열개정도 남겼음
라면을 안먹은 이유는 먹다가 문득 깨달음
라면까지 먹으면 내년에도 사탕을 못받겠구나
내일부터 다시시작하자
이러면서 그냥 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거사를 치루고 속이 확 비운 느낌이 들어서 몸무게를 재보니
92.9??
꿈이냐생시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다시 도전
3월 31일까지 89킬로가 되는게 목표인데 잘하면 될수 있을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