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증일 수도 있고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병원 가서 검사해보면 외관상 문제는 없지만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많은 몸이라고 함. (한의말고 양의)
기본적으로 채소종류는 다 안 맞는데
그나마 뿌리채소는 좀 소화할만 하지만
웬만하면 고기 먹고 살라고 함.
소화가 너무 안돼서 먹는 것마다 설사하고 복통오고 혈변까지 누기를 몇 달을 하니 몸이 너무 피로했음.
먹는 것도 싫고
뭐가 맛있다는 생각도 안 들고
그러다 고기나 먹으란 얘길 듣고
살려고 고기를 먹기 시작함.
영양을 흡수하기 시작하니 갑자기 살이 찜.
좋은 거 같기도 하고 나쁜 것 같기도 하고...
몇 달간 고기만 먹음.
설사 몇 달 후 고기 몇 달을 하며 버티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부족한지 각종 염증이 생겨서 식단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낌.
하나하나 먹어보고 그나마 소화 되는 채소를 걸러내기 시작함.
연근 괜찮았지만 보관성이 좋지 않았음. 포기.
감자 당근 무난한 듯.
파프리카. 소량 괜찮음.
샐러리. 소량 괜찮음.
토마토 괜찮음.
모든 건 익혀 먹는게 나았음.
소금. 설탕 등 양념은 없는 편이 복통이 적었음.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닭고기는 먹지 말라 함.
가끔 계란. 오이는 소량.
바나나 괜찮았음.
채소랑 고기 넣고 무작정 끓여서 채소수프같이 해서 먹음. 2주가량 먹음. 가끔 딴 것도 먹고 월남쌈같이 생으로도 먹으면서 그냥 저냥 먹음.
멀티비타민이랑 비타민D 챙겨먹기 시작함.
아무래도 식단과 장기능상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직도 이런 염증이 잘 생겨서 이게 잘 먹고 있는 건지
좀 좋아지려면 며칠 더 지켜봐야 할 지는 잘 모르겠음.
먹는 거 좀 노트하면서 관리하려고 어플 깔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