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자전거 운동 시작한 지 2주 째 되었는데요, 오늘 체중을 재 보니 빠져 있기는 커녕 도리어 2-3kg나 늘어났더라고요.
늘 영양소 골고루 해서 1000칼로리 이내로 먹으려고 식단 조절에 신경 쓰고 있고, 가끔 폭식할 때도 있긴 하지만 오버한 섭취 칼로리만큼 운동으로 소모하여 상쇄하거든요. 이렇게 해서 하루치 목표 칼로리 성공 띄우기는 하는데요...
대체 왜 몸무게가 늘어난 걸까요? 식단을 좀 더 타이트하게 가야 할까요?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눈바디로 판단하려 해 봐도, 2주 전보다 확연히 다리가 좀더 굵어졌어요. 특히 종아리요. 눈으로 봐도 그렇고, 제가 느끼는 것도 그렇고... 딴딴해졌네요. 허리 치수는 변화가 없구요.
체중 감량이 일단은 가장 큰 목표였는데 도리어 증가하고 있으니 의욕이 뚝뚝 떨어지고, 또 다리도 굵어지고 있으니 이거 참... 실내자전거 계속 하는 게 맞는지 회의감 드네요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실내자전거는 페달 숫자 2에서 3 정도로 맞춰 놓고 평속 32km/h의 속도로 딱 한시간 합니다. 이렇게 십분만 타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요. 한시간 타면 농담삼아 인간 탈수 되었다고 말하는 정도로 엄청 흘리네요 -.- 이러는데도 살이 안 빠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