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졸업과 동시에 일어난 잇몸 질환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두 살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병문안이란 핑계로 엄마와 함께 병원에 와 아픈 동생을 앞에 두고 솜사탕, 과자, 잘 먹지도 못 하는 동생의 병원밥까지 뺏어 먹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퇴원 후 식욕은 왕성하게 늘어났고 초등학교 1학년 때 평균 몸무게보다 20kg을 윗돌았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 때까지 늘 또래들보다 15~20kg 더 많이 나갔고 주위에서 한 마디씩 거드는 잔소리에 다이어트도 했었습니다. 빠지면 또 찌고, 조금 빠지려고 하면 배로 찌고의 무한 루트....... 난 뭘 해도 안 되나, 진짜 안 되나 싶었던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생이 된 후에 악으로, 깡으로 10kg를 뺐습니다.
여기서 늘 유지해야지 하며 지냈지만 취업을 하고나니 아침에 일어나기 바쁘게 아침 먹고 출근 후 앉아서 업무, 점심 먹고 앉아서 업무, 야근이 있는 날이면 저녁까지 먹고 앉아서 업무. 그러다보니 살은 다시 늘어났습니다.
현재 퇴사 후의 몸무게는 고등학교 3학년 절정 때의 몸무게와 비슷합니다. 퇴사도 했겠다, 운동을 하자 싶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중이지만 늘 아침이란 한 끼가 조절이 되지 않을 뿐더러 늦게 일어나는 거르기 일쑤입니다.
체험단이 된다면 아침을 든든한 모닝죽으로 해결하여 점심과 저녁까지 완벽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만들어 인생 최저 몸무게였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