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배고파서 일찍 잤다. 그래서, 이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역시, 배고프다...그런데...
배가 고픈데, 뭔가 먹고 싶다기 보다 그냥 그렇다...는 느낌만 있다. 마치, 웃기니까 그냥 웃고, 달리니까 그냥 숨차듯이...웃었다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아고, 숨찬다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 것이 아니듯...
그냥, 공복감일뿐인 느낌? 공복감이 있다고, 입에 침이 고이고 냉장고로 직행하는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 그런데... 머리가 맑고, 몸이 가볍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