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왔어요.
남편이 에어컨 설치해야 한대서 피신왔어용.
아기가 왔다갔다하면 설치를 못하니께.. 참고로 남편이 기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 설치기사는 아니고 이것저것 다 하는데 주종목은 보일러.. 암튼.
친정이 인천이라 제가 사는 데서 전철로 한시간 반 좀 안 되는 거린데, 여태 남편이 차끌고 올 때만 왔거든요.
이제 전철 타고 가도 상관없지 않나 싶어 오늘 아기띠메고 역까지 걸어걸어서 전철타고 왔는데. 기특하게 울지도 보채지도 않아서 무사히 친정 왔답니다.
간만에 친정 밥먹고 아기 낮잠 재우는 중이에용.
오늘 도전운동은 집에 가서 해야지.
편안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