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혼자 운동하고 혼자 살빼다가 외로워서
그룹방에 들어와봤어요. 같이 빼면 좀 덜 힘들까봐ㅎㅎㅎ
작년 이맘때도 한창 운동해서 뺐었는데 가을겨울 내내
요요의 신에게 지배 당해서 봄에는 다시 돼지가 되었지요ㅠ
마흔이 다 되어가니 슬슬 나잇살도 무시 못하겠어요.
늙는 것도 억울한데 나잇살 너마저...ㅠㅠ
기초대사량도 아가씨 때랑은 달라서 이제는 감량하는데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네요ㅎㅎㅎㅎ
그래도 다이어트 첫주는 무난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식사는 아침에 시리얼 또는 쉐이크. 과일. 삶은 계란
점심은 일반 한식 (feat.더도 덜도 없는 꽉 채운 밥 한공기)
저녁은 닭가슴살 또는 두부. 채소 반찬
간식은 그릭요거트 또는 바나나. 토마토
운동은 자전거 타기 1시간~2시간.
밥순이 떡순이 빵순이. 탄수화물 중독자. 당분의 노예라서
점심때 먹는 밥의 양은 차마 못 줄이고 곤약쌀을 섞는
꼼수를 부려서 그득그득 꽉 채운 한공기를 다 먹습니다.
그리고 건장한 몸땡이와 달리 무릎 관절이 불면 날아갈듯
만지면 부러질듯 연약하여 일단 관절에 힘이 가해지는
웨이트는 미뤄두고 유산소 위주로 하고 있어요.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없는 자전거 타기로.. 겉보기엔 소도 거뜬히
때려잡을 것 같이 생겼는데 왜 관절만 청순가련한지ㅎㅎ
한달 정도 자전거로 몸이 운동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스쿼트나 런지. 플랭크 등등 추가하려구요.
매번 감량만 성공하고 유지를 못하는데 올해는 꼭!!
유지까지 성공하고 싶네요. 모두들 반갑고 화이팅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