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어놨다니 550보밖에 안 찍힌 슬픔
미세먼지 좋을 땐 나가야지! 싶어 딱히 목적지는 없지만
집근처 공원과 애견카페와 마트를 찍고 왔습니다
사실 저희 동네 근처엔 수목원이 있어요! 걸어서 15분 거리에요.
월요일(수목원 휴일)빼고는 항상 북적북적하죠
그래서 패스... 언제쯤 제대로 다 돌아보련지
커서 다 돈 적이 없어요 ㅜ
애견카페는 요즘 아가가 멍뭉이를 보면 꺄르륵 웃어서
한 번 가보자 했는데
강아지들이 반갑다고 달려드니 무서워하길래 그냥 걷다가 안다가..했지요
더 커야 데려가겠네.
마트는 오늘까지 세일인가 해서 북적북적.
유모차 타고 신나게 걷다가 필요한 거 몇 개 사고
아기 씻기고 아기밥 만드는 중이에요.
거진 세 시간 걸어다녔는데. 운동이라 쳐야하나 말아야 하나.
내일은 아기 문화센터날에 외출도 해야해서 또 바쁜 하루가 될것 같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이쯤 걸으면 다른 때 같으면 허리가 뽀샤지게 아팠을텐데
살이 좀 빠진 건지 체력이 좋아진 건지 안 아파서 신기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