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난리가 났어요.
오늘은 가족행사가 있었어요. 되감기님은 가족들 때문에 스트레스신 것 같은데, 저는 다른 종류로 낙담을 한답니다. 젊은이 시절보다 +24인 지금 (둘째 낳기 전엔 더함)도 아무도 살 가지고 가타부타 말씀이 없어요. 심지어 신랑도요. 예쁜 엄마 좋아할 나이라는 6세 아가도 엄마가 젤 이쁘고 좋대요(엄마둥절😯)
전혀 자극이 되지 않고 심지어 이것도 먹어라, 저것도 먹어라, 말씀들 하시고 많이 권하셔서 가족들 만나면 살이 쪄서 와요 ㅠㅠ 제 친구가 제가 살을 빼지 못하는 이윤 이쁘다 이쁘다 하는 남편 때문이라고, 가족 때문이라고 그러더라구요. 히잉😥
그래도 안 그래도 알고 있는데 살째라고 말씀하시는 것보단 낫겠지! 라고 생각하며 힘을 내 봊니다. 여러분도 저처럼이든, 혹은 반대의 경우이든 가족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참, 오늘, 첫애 낳고 완전 피크 찍었을 때 뵙고, 3년만에 둘째 임신 막달 때 뵙고, 오늘 뵌 친지분이, 어머 다시 시집오기 전 느낌이 나네~ 라고...........!!!!!!!!! 말하며 새우튀김을 권하셨습니다...😡 물론 시집오기 전 느낌이 나진 않지만요.. 몸무게 변화가 하도 없어서 심난한 상태였는데 그 말 들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낼부터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저녁 행사 때 아무래도 많이 먹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조금씩 자주 먹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토마토쥬스, 훈제란2, 요거트+아사베, 양배추가지무침쌈, 흰강낭콩 조금, 아메리, 키위 1/2
그리고 저녁엔 최선을 다해 먹었어요(안 찔만한 것들로- 가령 잡채는 버섯, 돼지고기, 야채...이런 식으로요) 떡킬런데 떡도 진짜 조금 먹었어요... 안 먹으면 생각나서 사고칠 것 같아서요!
운동은 못했어요! 내일 운동할게요.
굿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