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안쪄’ 입니다ㅎㅎ
제가 이런 후기글을 처음 작성해보아서, 제대로 적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지금도 계속 수정중ㅠㅠ 앞서 다른 분들 보니까
완전 체계적으로 길게 잘 작성하셨더라구요!👏🏻
다이어트도 다들 성공하시구 글도 잘 쓰시고 역시 핫바디반 11기 동기분들 최고예요💙
일단은 7/18 수요일 공복상태에서 쟀던 몸무게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최종후기글에 또한번 올려야 할 것 같아서요!
근데 전글에도 적었다시피 저는 몸무게 변화가... 없었습니다ㅜㅜ 여행가기전과 초반쯤에 1~1.5kg 정도 쪘었는데 무서워서(저는 무서운 감정이 앞서더라구요ㅜㅎ 동시에 마음은 무거워지고) 외국에서 낮에는 여행하면서 충분히 돌아다니고 밤과 새벽에는 필수미션 운동만은 꼭꼭 지켰어요. 또 동기분들 보시니까 도전 30일 미션도 하셨던데 진짜 대단하신 분들... 저도 11기 하기전에 했었는데 다리라인만들기 30일 엄청 힘든거예요, 갈수록... 플랭크랑ㅠㅠ 그래서 11기 시작하면서 둘다 그만 뒀어요. 한가지라도 잡자는 생각에..
근데 미션과 도전30일까지 하신 분들, 또 추가적인 운동하신 분들 짱짱걸!👍🏻💯
이제부터 제 얘기를 적어보겠습니다!ㅎㅎ
일단은 핫바디반을 통한 변화 및 비교 사진을 먼저 올릴게요.
사실 체형의 변화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예쁘게 나오고 싶었는데 워낙 몸매 예쁘고 관리 잘하신 분들이 많기도 하고 아무래도 필수미션의 운동만으론 부족했는지 복근도 약간 있는 편입니다.
핫바디반 미션 수행 첫쨋날인가 둘쨋날에 나중에 복근 비교해보려고 찍어두었어요.
복근 11자나 중간 코어부분? 살짝 드러나구ㅎ 운동 앞으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구요ㅎㅎ
다리라인만을 자세히 찍어보았는데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의 공간..?이 약간 넓어졌는데 몸무게가 한달전이랑 비슷^@^한거 보면 뭐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의 제 과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최고 몸무게가 68kg까지 갔었고 남들은 그렇게 안보인다고들 하지만 내가 불만족스럽고 뚱뚱한데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저에게 말하는 이들은 다 저보단 날씨니...ㅎㅎ
그렇게 헬스장을 다니면서 64kg가 됬는데 여기서 또 안빠지는 거예요? 아니, 사실 50키로대가 언제였는지 조차 기억이 안났어요. 저는 늘 통뚱의 경계선에서 살아왔거든요.
그러다가 요가와 필라테스를 병행했는데 두달간 2kg밖에 안빠지더군요... 식단이 문제인지 운동은 열심히 했는데 몸만 힘들고
많은 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저는 늘 좌절감이 컸어요ㅜㅜ
사실 통뚱하다고 죄지은건 아니지만 스스로의 죄책감에
낮은 자존감에 길을 걸을 때도 앞을 보고 걷지 못했습니다ㅎㅎ..
공공기관에서도 늘 신경이 쓰였어요. 지금 그때 사진보면 사실 통뚱아니고 뚱뚱이 맞는것 같아요ㅋ
여튼 작년 2017년 5월 즈음 64kg때 사진이 밑에 사진 입니다.
옆에 친구랑 같이 사진 찍었는데 친구 키는 170cm도 넘고 늘씬하니 모델 같은데 저는 사진을 찍어준거 보고 청바지가 내 몸을 꽉 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늘... 이렇구나. 아끼는 친구에게 이렇게 비교되는 느낌을 받으며 마음이 아팠어요. 저 때도 뷔페에서 뭣도 모르고 왕창 먹은 날이예요ㅎ
이 사진은 이제 작년 7,8월때 요가랑 필라테스를 해서 2kg정도 뺀후 사진인데 역시나...ㅋ 노력한것에 비해 차도가 없더라구요~ 자존감은 여전히 낮은 상태였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올해 2018년.
다른거 다 필요 없고 저는 제 자신의 무너진 자존감 부터 키우자고 생각했어요. 그 지름길이 살빼는거고 항상 염원해왔으니까...제대로 해봐야 겠다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저녁을 먹지 않았어요. 저녁엔 간단하게 음료나 먹고... 그때 같이 다니던 분이 있어서ㅎㅎ 한달간 지켰는데 2월달이 되니까 57kg이더라구요...! 아직도 그때의 환희를 잊을 수가 없어요... 물론 지금 저 몸무게면 큰일나는데ㅋ 그 당시에는 이때를 기류로 진짜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식단은 큰차이 없고 점심에 집중하고 저녁엔 헬스장을 다녔어요.
왼쪽이 올해 1월 이고 오른쪽이 4월 입니다ㅎㅎ 4월 쯤에는 아마 55kg정도 까지 뺏을거예요. 생각해보니 빨리 빠진게 아니네요ㅎㅎ 그냥 서서히 2월부터 지금까지 이 자리에 오게 되었네요. 사진이 뭔가 어플로 줄여서 찍은것 같은데 아니랍니다!ㅎㅎ
저도 찍고 나서 비교해보니까 차이가 꽤 나서 둘이 얼른 합쳐버렸죠ㅎㅎ
같은 바지 입었을 때 스키니 진인데..! 꽉 끼어버렸던것이 5월달엔 통바지가 되어서 또 한번 놀라고...
작년에 아시아쪽 여행 갔을때 전신이랑 올해 서양 갔을때 전신샷인데 비록 핫바디반으로 인해 체중 감량은 못했지만 과거의 저 때보다는 훨씬 나아진 제 모습에 감탄(?)했어요..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구나를 더 실감나게 느끼고 마른것 같다는 소리는 진짜 태어나서 단한번도 2017년도까진 들어본적 없는데 18년되서야 조금 듣고...
동기 여러분들 저 근데 실제로 보면 마름아니예용ㅎ 그냥 평범, 표준인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제 목표몸무게는 한참 멀었어요ㅜ 와 이렇게 후기 쓰는 와중에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이분들 다 상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실 본인 관리하기에도 바쁜데 동료에게 피드백을 준다는게 쉽지가 않은 일이 잖아요... 여러분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닮고 싶네요😆💛
아직 여름이 끝나기엔 좀더 남았고...! 이번 여름까지는 목표몸무게에 반이라도ㅜㅜ 이뤘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제대로 후기 또 예쁘게 작성하고 싶어요ㅎㅎ
핫바디반 후기랑 제 얘기랑 섞여서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
이렇게 긴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사랑합니다🙏🏻
아 그리고 전자저울계로 정확한 몸무게 측정이 시급한것 같아요... 그냥 저울은 불편하더라구요! 비교도 잘안되구!
저는 일단 한달간 유지?!? 한것에 의의를 두고 그래도 제 자신에게 칭찬을 주려합니다. 큰 칭찬은 아니구, 그래도 살은 안쪘네 얘ㅋㅎ 이정도..?
여러분들 정말 한분한분 너무 소중하고 우리는 비록 만난적은 없지만 이렇게 어플을 통해서 한마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삶속에서 축복이 존재하기를 바랄게요, 우리 11기⭐️
여행 중에 옷핏 좀 받나 싶어서 찍어본ㅎㅎ...
저보단 배경에 더 눈이 가네요🌈
여행 마지막날 찍은 사진이예요ㅎㅎ 몸무게 유지해서 기뻐서 한컷!ㅎㅎ 여러분들 살빼서 세계여행도 다니구 그래야죠ㅎㅎ
아름다운 저희 모습 한번 보여줘야죠~ㅎ😉☺️
요즘 한창 무더위인데 더위 먹지 않게 다들 건강 주의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아~~~ 여러분ㅜㅜ 저 너무 행복해요... 키가 컸어요...
아마 엉덩이살이랑 자세가 안좋았었나본데 1~2cm사이로 큰것 같아요ㅜㅜ 진짜 행복하네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