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걸 재러갔을때도 3키로 감량된 상태여서 최초 인증가능한 몸무게는 104kg네요ㅎㅎ
키는 170cm이구 몸무게가 107kg였어요ㅎㅎ
키가 좀 있으니 등치는 더 거대해보였는데 저는 몰랐습니다ㅜㅜ
그렇게 거대한지.. 친구들이 사진찍어줘도 저게 나야? 사진이 굴곡져서 왜곡된거겠지..설마~ 했어요ㅋㅋ
태어났을때 빼고는 줄곧 고도비만인 상태로 살았어서 날씬해진 모습이 상상도 안됐고 그냥 그게 삶이라고 받아들이고 다이어트 생각은 늘 했지만 시도는 안했죠.. 아니 했는데 극단적으로 하고 3일도 못가서 늘 실패..
그러다 건강검진받고서 이대로는 오래 살수없을거라는 충격적인 결과까지 받아들고서 발등에 불떨어진거죠..
처음에도 다이어트라고 생각은 안하고 그냥 건강해질 생각으로 양파 물에 볶아먹고 부추 먹고 간 안해서 싱겁게 먹고 하다가 슬슬 다이어트가 되길래 그냥 먹는걸 더 건강하게 먹었던거 같아요
첨엔 양줄이는거에 주력했고 정확하게 정해놓고 지켜서 먹질않았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어야해! 일주일 식단 정해놓고
이렇게만 먹어야해!
이러면 저는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짜증나고..
그래서 그냥 그날그날 냉장고열어서 있는거 먹었어요
소고기 있으면 소고기 돼지고기 있으면 돼지고기
무튼 그냥 적당히 배만 살짝 부르게 골고루 아무거나
먹으니 그냥 다이어트라는 강박이 없어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적고 그랬어요~
운동은 진짜 너무 싫어해서 생활속에서 많이 움직였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워낙 나갈일도 없고 해서
장보러 가고 영화라도 보러나가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그냥 그게 다여도 워낙 움직임이 없었어서 그런가 근손실도 있긴하지만 체지방이 잘 빠져준거 같아요!
최종목표는 63kg인데 60kg까지 빼서 +,- 3kg로 유지하려구요
여자치곤 큰 키여서 63까지만 빼도 정상이라 다행입니다ㅜㅜ
그간 스트레스가 덜 해서 그런지 쉽게 뺐다고 생각했는데 다이어트일기를 보니 저 많이 노력했더라구요..ㅎㅎ
다시돌아가면 10억을 준대도 전 안갑니다..ㅎㅎ
딱 10kg 남은 지금 마음도 다 잡을겸 올려보았습니다!
목표체중이 되는날 비포애프터 사진도 가져올게요ㅎㅎ
아직은 용기가..ㅎㅎㅎ
다이어트 시작 1년되기전에 끝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