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5살 취준생입니다..
저는 모태 뚱땡이였구요..
다이어트는 운동+식단조절은 커녕 잘못된 방법을 배워와선 다이어트약에 의지하며 굶는 다이어트를 5년넘게 하다 말다 해왔으며 단시간에 15kg이상을 감량했다가 다시 2~3달만에 급격히 찌는 모습을 멏넌째 반복해왔습니다.
저한테 세끼를 다 먹는 일은 있을 수가 없었어요..
주변에서 다이어트약을 왜먹냐 할때도 저는 이 좋은걸 왜 안먹냐 하면서 추천하며 찬양 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러다 이렇게 쉽게 뺀 것도 한 두번이지 이제 안 빠지더라구요
아무리 굶어도 빠질 기미도 안보이는 살..
게다가 다이어트 약으로 수면장애 또한 생겨 수면제 또힌 5년째 복용중이네요.. ㅠ
네, 맞아요..미룐하죠? 처음부터 약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의지 하나 없이 살을 뺐기 때문에 전 의지따위가 없어요..
게다가 작년엔 살빠졌다고 방심하고 먹어대는도중에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허리디스크로인해 병원생활하며 먹기만 하다보니 어느새 20kg 이상이 도로 쪄 있더라구요
취준생인데 어디 서류 넣기도 쪽팔리고 창피해서
사람들도 안만나고 집순이도 이런 집순이가 없네요...
근데 정말로 이번엔 제 의지로 운동해서 식단조절까지 완벽하게 해보고싶어서 보시다싶히 백수 주제에 있는돈 없는돈 털어 불과 몇시간 전 다신에서 충동구매 해버렸네요..ㅎ
근데 곤약비빔면이랑 곤약짜장 진짜 먹고싶었는데
10만원을 넘기면 안돼서 못샀어요ㅠ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
저에게 먹으면서도 뺄수있다는 행복이 뭔지 알려주세요 다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