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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체기 극복하는 법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약 한달간의 정체기를 극복했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바로 2번째 단락부터 읽으세요 ㅎㅎ 우선 저는 5월 23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지금은 159cm/60.8kg에서 54.8kg 총 6kg을 감량한 상태입니다. 다이어트 시작 첫주에 식이요법만으로 3kg을 감량했고, 그 뒤에도 1~2주동안 1~2kg을 감량했다가 56kg가 되었을쯤 부터는 몸무게가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식이요법도 더 열심히 했고, 심지어 홈트랑 조깅도 하루에 한 시간씩 이상은 꼭 했는데 말이죠. 정체기가 한 2주쯤 되니깐,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고, 맛있는 것들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하루 1300 칼로리는 절대 안넘는 선에서요). 조깅도 한 시간씩은 꾸준히 했고, 다만 먹는 거에 있어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 먹고싶은 것들은 조금씩 먹었어요. 근데 이 기간동안 몸무게는 여전히 늘지도 줄지도 않더라구요. 그러한 생활을 하다, 저번주부터 다시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시작했고(그래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맥주도 한 두잔하고, 맛있는거도 먹었어요…ㅋㅋㅋ) 오늘 몸무게를 재어보니 어제보다 0.9kg가 빠져있더라구요! 역시 어제 운동을 평소보다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을 제대로 했더니! 보람이있네요ㅠㅠ

무튼 제가 두달간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 빠지는건 모든 분들이 아시겠지만 지방이아닌 수분, 단백질 등등이라는 것! 이 당시에 몸무게는 잘 빠졌지만, 아침과 저녁때 몸무게 차이가 심하면 1.5kg씩이나 차이가 날 때도 있었어요. 그만큼 몸무게가 왔다갔다 잘 하는 시기이니 몸무게가 얼만큼 빠졌다고해서 그게 아직까지 본인의 진짜 무게가 아니라는 것! 정체기 동안은 몸무게로 나타나는 변화는 거의 없지만, 우리 몸 속에선 잃어버렸던 수분과 단백질이 다시 채워지고 있는 중이고, 운동을 통해 체지방이 빠지는 시기가 아닐까해요. 하지만 정체기가 길어지면 우리는 지치기 시작하고, 그냥 일주일 다이어트나 빡세게 할까 하는 유혹도 생기지만, 저런 다이어트는 보식기간을 잘 못보내면 생고생만하고 요요현상이 일어난다는 거 다들 아시죠?! 저 보식기간도 어떻게 보면 다이어트 식이요법이나 마찬가지인데, 빠른 감량을 보기 위해 요요라는 위험을 감수 하기엔…ㅠㅠ 그러니 차라리 정체기가 왔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큼(하지만 그래도 항상 칼로리는 대략 1500칼로리가 넘지 않도록하시는게 좋고, 튀긴음식이나 탄수화물 덩어리인 면류는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드시고 싶은걸 가끔씩은 드시면서 그 정체기를 보내셔야해요. 운동도 꾸준히 하시구요. 그리고 이 시기에 저는 음식 하나하나 칼로리 계산하는 것도 그만 뒀었어요. 그냥 대략 1300칼로리만 넘지 말자, 하며 대충 혼자 계산했는데, 이게 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 듯해요.

정체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함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과, 꾸준함이에요. 빨리 다시 감량을 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에 유혹이 갈 때도 있겠지만, 다이어트는 살 빼는것보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점이 더 중요하다는 거! 잊지마세요 ㅎㅎ 한달만에 얼만큼 빼야지! 하는 목표를 두시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너무 단기간에 감량을 하고자하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너무 느슨해지지 않는 선에서, 충분한 시간과 함께 올바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뽜이팅 합시다!
  • Evil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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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Sinia
  • 08.09 20:19
  • 좋은팁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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