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점심은 먹고 싶은거 막 먹고... 저녁엔 샐러드 한대접씩 많이 먹었다. 저녁이 부실하면 내가 잠을 늦게 자는 편인데 그 안에 다 소화가 되버려서 너무 허기져서 자꾸 뭘 먹게된다ㅠㅠ;;

그리고 저번주부터는 신랑이 일끝나고 새벽에 자꾸 맛있는걸 사와서 야식과 술도 조금 자주 먹었다ㅠㅠ 맨날 먹고나면 현타와서 후회하면서 왜 자꾸 먹냐고ㅠㅠ!!!
야식으로 먹은것 : 닭발/불날개(소맥),연어구이,닭똥집,라면,두부김치(막걸리) 등등...

나 얼른 살빼야하는 사람 맞니...?ㅠㅠㅠㅋㅋㅋㅋㅋㅋ
어제 야식 먹었더니 오랜만에 얼굴까지 부었다...ㅜㅜ
그런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보임....

그래도 오늘 커브스에서 인바디를 한결과 근육양은 1kg 늘고 체지방이 -4kg 빠지긴 빠졌다...
트레이너쌤들이 한달동안 체지방 많이 뺀거라며 우쭈쭈 해주셨음...ㅠㅠ
그 칭찬에 난 더 열심히 살뺄거라는 의욕이 불타올랐다..ㅋㅋㅋㅋ

하...먹는게 진짜 조절이 좀 힘들어서 문제다.
먹고 난 후 죄책감에 운동운 무조건 주 5일동안 꼬박꼬박 나갔다.
그리고 처음에 운동 할땐 정말 빡쎄게 했는데, 일주일전에 오른쪽 발목을 삐어서 요즘은 운동을 좀 살살했다.
근데 오늘 선생님들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져서 열정적으로 했더니 왼쪽 발목도 살짝 삠;;ㅠㅠㅠㅠㅠㅠ아놔 오른쪽 발목이 아파서 자꾸 왼쪽으로 딛게되고 무게 중심이 실리다 보니까 엄청 잘삐네ㅠㅠ하..(애 낳고 나서 발목이 많이 약해진것같다. 게다가 몸무게도 엄청 늘었으니 당연히 무리가 오는건가ㅠㅠ...)

근데 나같은 몸무게는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한달에 -7~8kg는 기본으로 뺄수있었을텐데...ㅠㅠ -3kg가 뭐야... 게다가 오늘 인바디할때 보니까 1kg가 늘어있었음... 어제 야식 잔뜩 먹고 부어서 그런것 같다ㅠㅠ
계속 70kg대에서 유지되면서 안빠지고 있었는데 어제 야식으로 오히려 1kg가 늘다니...극혐이다...ㅠㅠ
ㅠㅠ너~~~~무 반성이 된다...

진짜 반성해라ㅡㅡ...

이번달은 무조건 5kg는 빼보자!
제발 먹는것 좀 자제해야지ㅠㅠ...
다이어트 첫달에 먹고 싶은거 많이 먹었으니 이제 이번달은 진짜 먹지말자.

근데 교촌치킨 딱 한번만 시켜먹자.
이건 양보 못하겠음 ㅠㅠ 2주전부터 너무너무너무 미치게 먹고싶었는데 계속 참는중이다. 근데 자꾸 아른거려서 힘들다...
너무 먹고싶어서 꿈에 나올정도다... 교촌치킨 이번에 딱 한번만 먹고 끊어야지...
내 자신과 약속해야겠다...

8월달 목표 -5kg 감량 화이팅!

힘내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