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7 공체. 죄송합니다
원래도 먹고 싶은 걸 참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막 먹겠단 생각 이후, 좀 놓고 먹다보니,
운동 칼로리는 맞춰 했는데도 공체가 살짜쿠웅 오르네요.
공체는 상관 없는데,
역시나 일욜부터 체지방량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거;
게다가 대자연은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올 생각을 안 하는 상태인데도 이러는 거;; 대자연하려고 체지방 비축 중인가?;;
암튼요, 어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저도 상하체 불균형이 심한 비루한 몸띵이에
식단 운동 철저히 못 지키는 불량다이어터라
누구에게 뭐라고 할 자격 없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가벼운 사람도 정상체중도 나름 고민이 있고 맘에 안 드는 곳이 있다는 거도 잘 알고 있고요.
다들 저 이상으로 진지하게 다이어트 하고 계시는데,
제 딴에는 친근하게 굴고 칭찬이라고 오바질 한 게,
기분 나쁘셨을 것 같아요.
혹시 또 있으시다면,
정말로 죄송하고 앞으로는 저도 장난 안치고 순한 양처럼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