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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싶은거다해
  • 다신2018.08.18 21:1873 조회0 좋아요
18일차...스트레스 받네요..주저리주저리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푸는거 고쳐야하는데 하ㅠ

호적메이트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ㅠ

아빠 성격이 유별나서 몇년전부터 엄마랑 저랑 둘이서 자취하는데,
사정 뻔히 알면서도...저랑 엄마한테 돈 지랄이다...
돈이 썩어나냐 아빠집에 다시 들어가라 등등 난리치더니~~
정작 자기는 곧 회사 관두고 타지역에서 저랑 엄마사는곳으로 내려온다네요???

그것도 아빠랑 둘이서 못 살겠다고 아무 상의없이 저랑 엄마사는곳에 들어와 산답니다 ㅎ

정작 저랑 엄마 둘이 자취할때 생활비한번 명절때 선물 1번 사온적도 없어요.. 저 정말 힘들었을때도 탕진하면서 모른척했던 사람이구요.. 무슨 염치인지...하...그냥 방한칸 내줘 나 거기서 살거야~~이러면 다인가봅니다..

요새는 몇주씩 휴가온것처럼 지내다 올라가는데 아 정말 가족간에도 차려야할 예의란게있지않나요?

외박은 기본이구요. 자기가 덮은 이부자리 정리조차 안하고 몸만 쏙 나가요 ㅠㅠㅠㅠ 상전모시는것같아요..
맨날 배달음식 시켜서 남은건 분리수거없이 음식채로 테이블에 올려두고 나가요 ㅎ.....
쓰레기 한번 버린적 못 봤어요~~

여기가 무슨 여관방인줄알고 자기뜻대로 다 맞추라는식...나갔다오면 빨래도 다 해놔야하고요~~ 자기 입을 옷 없는게 저랑 엄마때문인것처럼 난리를 쳐요~~
공동생활에서 당연한것들도 말안해주면 1도 안해요
왜 제가 당연한것들을 말하고 다녀야하는지 그것조차 스트레스받아요...

심지어 집에 있는 시간 하루에 길어야 3시간인데요~
차후에 거처를 어디로 정할건지 확실한 이야기 1도 없어서 나가는거 붙잡아서 말시켰더니 오늘은 욕한사발먹었어요^^

자기 나가는데 왜 귀찮게 말거냐고요~
꼭 나가는 사람 붙잡고 해야겠냐고..ㅜ
평소에 말하지 왜 그러네요..ㅎ
진짜 이게 욕먹을 일이에요? 나중에 이야기하고싶어도 집에 붙어있어야 이야기를 하죠~~ 와......

낮에 그 난리를 쳐놓고서 친구들 만나고 와서는 살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저한테 매번 되물어요..
자기 많이 뚱뚱하냐고~ 호적메이트도 고도비만입니다..
아니 괜찮아 안뚱뚱해 이말이 나올때까지 계속 물어요~~

아빠 성격때문에 나와산건데 호적메이트가 아빠성격 그대로 닮아서는 이젠 엄마랑 저한테 갑질하네요~~

저 만약에 같이 살면 하루가 멀다하고 매번 싸울것같아요... 냉장고 에어컨 티비 침대 등등 다 제돈으로 샀어요... 저 그거 다 버리고 혼자 못나가겠어요...
그래서 호적메이트한테 도저히 같이 못살겠다고 너 알아서 자취하든가 기숙사를 들어가든가 해라, 이렇게 말하고싶은데 이기적인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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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하고싶은거다해
  • 08.19 00:11
  • 방화동조피디 저도 동감인데...엄마는 그러질 않으시네요ㅠ 기회는 줘야하지않냐고해서...한달동안 같이 살아보고 정 안맞으면 독립하라고 할라구요~알고보니 모아둔 돈도 꽤 있다길래 독립하라고 말하는게 덜부담스럽네요~ 으아 ㅋㅋㅋㅋ 가족간의 평화롭게 지내는게 최고 행복인거 같습니다! 결혼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결혼하게된다면 평화롭게 지내고프네요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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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방화동조피디
  • 08.18 22:39
  • 가족간의 스트레스도 참 많은거 같아요... 전 다행히 그런 일은 없어서 평화롭게 지낸다마는... 힘드시겠어요 ㅠㅠ 대화로 해결될 단계는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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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하고싶은거다해
  • 08.18 22:07
  • 아잣아자잣
    그냥 한살짜리 어린애를 키우는 느낌이에요...
    자기가 알아서 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사람처럼 안알려줘놓고서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 식으로 말합니다..
    정말로 의문인게.... 성인이 맞나 생각이 듭니다ㅠㅠㅠㅠㅠ
    제 자식이면 내가 낳았으니 책임지겠지만 이건 뭐...그래서 더 힘드네요.... 대화를 하려고해도 명령체가 입에 베서 대화도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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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하고싶은거다해
  • 08.18 22:04
  • 푸른하늘작은별 내쫒는게 능사는 아니란 말 공감해요. 다만 자기가 변할 의지가 있고, 무엇이 먼저인지 아는 사람에게만 통하는 말이겠지요? 저도 많은 생각 해볼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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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하고싶은거다해
  • 08.18 22:03
  • 내인생막판
    감정적 경제적 관계적 ㅎㅎㅎ자기 아쉬울때만 말하는 관계가 진정한 관계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무의식중에 가족인데...라는 생각이 깔려있었나봅니다..

    처음 자취할때 엄마한테 감정쓰레기통 취급받은게 미워서 절대 같이 안살려고했는데, 혼자 도망가냐는 말에 모시고 살았어요...
    오빠가 고등학생때부터 혼자 기숙사에 나가 살면서, 아빠상대하는게 저 혼자라서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는 이번에 엄마가 오빠랑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온전히 혼자 독립할 수 있을테네 더할나위없이 기쁠것같네요..

    완전한 독립이라는 말이 참으로 어려운것같기도 쉬운말같기도하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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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잣아자잣
  • 08.18 21:59
  • 글로만 보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다해님의 마음이 너무 힘드실것같아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저도 가족간의 불화가 있었던지라 더 공감이 됩니다.. 누구 한명이 이해하고 양보하고 희생하기 보다는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가 양보해줘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먼저 대화로 풀어보시고 도저히 대화로 안될 것 같다 할때에 나가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지실텐데 좋은 방법으로 잘 풀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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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푸른하늘작은별
  • 08.18 21:49
  • 힘내세요
    사실 가족이란 이름으로 항상 감싸주는것이 맞겠지만 그것도 어느정도는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해줘야한다 생각해요
    혼자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꼭 내쫓는게 능사는아니겠지요
    하지만 해결점은 찾아야한다고봐요
    힘드시겠지만 단호하고 결단있게 하셔야한다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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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내인생막판
  • 08.18 21:44
  •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잘드셨고
    내일 다시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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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내인생막판
  • 08.18 21:44
  • 완전한 독립을 하셔야 합니다.
    감정적
    경제적
    관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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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하고싶은거다해
  • 08.18 21:37
  • 푸른하늘작은별
    기초적인 공동생활방식을
    제가 안알려줬다고 저보고 시xx이라고 욕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그동안 기숙사에서 5년넘거 살던 오빠란 사람이 정말 1도 몰랐을리가 싶네요...
    상전처럼 대접받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성질&욕&소리치는데 질리더라구요..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ㅋㅋㅋ
    자기 이제 10월달이면 백순데 이해해줄 순 없냐고요~~ 멍멍이가 짖는 소리를 자연스럽게 말해서 황당했어요 ㅎㅎㅎ

    주저리주저리 결국 답정너가 된 물음이었지만, 제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결정은 단호해지네요!
    지키든가 나가든가 둘 중 고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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