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살 열심히 빼고 친구들한테 살빠졌다는 소리 듣는게 목표 였는데 아무도 못알아봐요.. ㅠㅠ 그래서 의지가 많이 떨어졌어요.. 아무도 모르는데 왜 이 고생을 하고있나.. 싶고.. ㅠㅠ 그냥 편하게 살까 싶고 ㅠㅠ 아직도 친구들이랑 사진찍으면 나만 못생겼고 뚱뚱하고 얼굴도 크고.. 너무 괴로워요...ㅠㅠ 다이어트 하면 자존감도 올라갈줄 알았는데.. 자존감은 어떻게 하면 올라갈까요.. ㅠㅠ 나자신을 사랑하고싶어요
알아보지만, 모르는척 할 수 있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것 보다 본인한테 집중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누구보다 본인이 알잖아요. 남한테 보여주는 것 보다 내가 나를 사랑 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왜 본인만 못 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토실한 사람은 토실한데로, 날씬하면 날씬한데로 예쁘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로 그 매력을 더 매력적으로 하려고 다이어트 하시는거잖아요. 자신감 가지고 화이팅!! 친구들이 못 알아봐주면 먼저 자랑 하세요! 20kg 빠졌다고!! 20kg빼려면 정말 노력 많이 하셨을텐데!! 그 노력 자랑 하세요!! 화이팅!
일단, 옹옹옹해님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에 존경과 부러움의 감탄사를 보내봅니다. 혹시....아직도 더 빼야할 살들이 뺀 살보다 많이 있나요? 표준으로 봤을때 말입니다. 제 친구를 보니 고도비만일경우 어느정도 살을빼도 정말 티가 안나더라구요. 그렇든 아니든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잘 유지 하시길 응원합니다. 아시잖아요. 빼는건 피눈물나고... 찌우는건 순식간이지만 처먹처먹하고 몸은 피곤하면서 마음은 후회하고.... 자존감 지하로 떨어지고.... 절대 다시 뚱보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도 이러저러한 스트레스를 합리화 하면서 어느새 배가 불러도 먹고있는 내 자신을 보게될때 많이 웃프잖아요. 누가 알아봐 주지 않는다고요? 우리가 있잖아요. 많은 다신의 회원들! 우리는 매일매일 옹옹옹해님을 궁굼해 할겁니다. 그리고 님의 글을 기웃거릴거고요. 힘내세요. 저도 덕분에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찬바람이 붑니다. 뭐하기 딱 좋은 주말 아침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