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너.. 이름이 모니?? 가지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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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입이 심심해서 청소하다 만난 생땅콩을 막 집어먹은..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엄청 많은 양이 사라지고 난 뒤였... 그래서 칼폭을 맞았습니다.. 백그램으로 기록하니 거의 육백에 달하는 칼로리가.. 더 먹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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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빠가 농사지은 가지를 가져왔거든요..
평소에 싫어하는데 몸에 좋다니 먹어보러구요..
그래서 낮에는 구워먹고, 저녁에는 가지순대를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다보니 그냥 제맘대로... '가지김밥??'도 괜츈할듯..ㅎㅎ
가지 속을 파내고 그거랑 두부, 단호박, 새우살, 청경채를 다져서 후추에 버무려 빈 가지에 채우고, 이쑤시개로 배를 이어.. 전자렌지에 3분 돌리다가 후라이팬에 올리고 터진부분에 계란물을 부으며 익혔어요..ㅎ그러니 붙었답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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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강낭콩이랑 복숭아랑 함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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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김밥같죠?
단맛을 내려고 단호박도 넣었고, 코코넛오일을 사용하니 풍미가 더해져서 따로 소스없이 먹을만 하더라구요..
제 기준에 양이 많지는 않은데 콩을 많이 집어먹어서 괜찮을것 같아요...ㅎ
땅콩땜에 칼로리 오바가 되었어요..ㅠ
낼 또 공체가 훅 오르는건 아닌지 이제와 후회되지만? 올라야 정신차리겠죠??ㅎㅎ
오늘도 역시나 세끼에 간식까지 챙겨먹느라 바쁜 하루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