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바나나, 프로틴셰이크
오전간식 - 오이, 초코바, 아메리카노
점심 - 제육볶음, 등뼈콩비지찌개, 공기밥
오후간식 - 사과
저녁 - 제육볶음, 잡채, 공기밥
야식 - 닭가슴살
운동 - 등산 3시간40분 (11.25km)
휴 본가집에서 밥을 먹으면 단백질 챙겨먹기가 쉽지 않아요... 탄수화물만 폭발하고 ㅡㅡ 이런걸 보면 왜 살이 쪘는지 어느정도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ㅠㅠ
이전 주말에도 어김없이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산은 군포에 위치한 수리산!! 새벽부터 일어나 차를끌고 출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작 시간은 새벽 4시반!
진짜 아무것도 안 보이는 산길을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올라가는데 괜히 섬찟하더라고요. 이상한 소리도 막 들리고 ㅎㅎ 곤지암 찍는 줄 알았네요. 산적(?) 만나면 우찌 할까요 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올라온 이유는
도시의 야경과 일출 직전의 매직아워, 그리고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시간 계산을 잘못 해서 일출명소인 관모봉에서 1시간가량을 대기했다 일출을 보는데... 아 정말 너무 이뻐요 ㅠㅠㅠㅠ 어둠속에서 땀 뻘뻘 흘리던게 한순간에 녹아 내립니다 ㅠㅠ
일출을 다 보고는 그대로 능선을 따라 수리산 종주에 나섰어요~ 출발지점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 - 출발지점 의 원점회귀코스가 오늘의 목표!
총 등산 시간 5시간10분 중 일출 기다린 시간이 1시간,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40분 동안 총 11.25km를 트래킹 하고 내려왔습니다.
여자친구가 대상포진에 걸려 당분간 같이 운동이 힘들어져서 혼자 다녀왔는데... 좀 쓸쓸하고 심심하긴 하지만 제 페이스로 막 돌아다닐 수 있는건 좋더라고요 ^^;; (아마 새벽에 산 올라가는것도 무섭다고 반대 했을 듯...)
하.. 다시 월요일이 오네요 ㅠㅠ 넘나 일하기 싫은것... 다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