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64kg ------->후:55.4 ====>8.6kg감량
키:156
초중고 때 다른 친구들은 살이찌면 다이어트를 하곤 했는데 저는 살이쪄도 '빠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빼진 않았어요. 대학교 들어오고나서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었고 먼저 pt를 받고 계시던 엄마가 저한테도 권유를 하시더라구요. 마침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있던 참이라 이 기회아니면 언제 빼보겠냐는 마음에 엄마와 함께 pt를 받으러 다니게 됬습니다.(사실 저는 5살때까지 날씬했답니다.ㅋㅋㅋㅋ '내가 살빠지면 어던 모습일까'라는 궁금증이 다이어트를 하게된 이유인것같아요!)
다이어트 시작날짜는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한 7월 2일부터고 이때 인바디 검사를 해서 63.9kg이 나왔습니다. 그냥 64kg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ㅎㅎ 방학기간인 2달은 pt를 했기때문에 식단은 아침은 사과한개, 점심은 배부르지않은 일반식인데 현미밥 반공기와 닭가슴살 100g은 기본으로하고 반찬은 자유로 했어요. 저녁은 양상추, 파프리카, 통밀식빵, 닭가슴살을 넣어만든 샐러드를 먹었고, 간식으로는 하루견과같은거 한봉지 먹었습니다. 군것질은 거~의 하지않았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두달이 됬을땐 6kg이 빠진 57kg이었어요.
개강을 하고 2학기 생활을 시작하게 됬을때 식단을 많이 걱정했는데 개강을 하고 55.2kg까지 찍은걸 보면서 괜찮게 하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단은 아침은 사과 한개, 점심은 자유식, 저녁은 샐러드나 편의점에서 파는 영양잡힌 저칼로리 도시락을 먹구요, 간식으로는 견과류와 매일우유 95칼로리짜리 두유를 먹곤 합니다. 가끔 가족들이랑 치킨도 먹고 친구들이랑 맛있는것도 먹어요! 군것질도 가끔하지만 최대한최대한 참고있어요ㅠㅠ과자는 한번 먹기시작하면 끊기 어렵기 때문에ㅠㅠ
목표는 몸무게로는 51~52kg이고 사실 체지방률을 많이 낮추는게 목표에요ㅎㅎ 9월 초에 학교 주변으로 헬스장을 옮기면서 인바디 검사를 하게 됬는데 근육은 1.3kg늘고 체지방이 6.5kg인가 빠졌더라구요. 아마 다음주에 또 인바디 검사를 할 것 같아요. 그땐 인바디수치로 후기를 쓸게요!!
실제로 실행한 다이어트는 처음이라 내가 할 수 있을까 살이 진짜 빠질까 하는 의문속에서 다이어트를 했어요. 저에게는 pt가 정말 잘 맞았고, 아마 pt를 받지 않았다면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하고있을것 같아요. 저는 의지도 약해서ㅠㅠ 몸에맞는 운동, 식이 잘 가르쳐주시고 저를 많이 귀여워해주신 트레이너님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홈트로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시고 여러 다이어트 방법이 있지만 다이어트 생초보인 저는 pt로 시작한 것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두달동안 pt할때는 근력 1시간, 유산소 30분을 해주고 운동 전 후에 꼭 스트레칭을 해줬어요. 헬스장은 일주일에 3번갔고, 안가는 날은 집에서 버피 15회 4세트랑 플랭크 1분 3회를 해줬어요. (아 그리고 저의 살을 빼게해준 요인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밭일입니다ㅋㅋㅋ 집에 콩농사를 해서 엄~청 넓은 콩밭을 더운 여름 한달동안 일주일에 거의 3~4일 새벽 5시부터 아침10시까지 거의 5시간동안 엄청난 땀을 흘려가며 일궈갓거든요. 거한 아침운동이었죠ㅎㅎ)
학교다니면서는 일주일에 3~4번 운동가고있고, 운동은 거의 상체 하체 나눠서 근력 1시간, 유산소 30분을 해주고 있어요. 헬스장 안가는 날은 운동을 안하게 되네요ㅠㅠ 기숙사라 하기도 좀 그렇고ㅎㅎ
사실 저 자신을 거울로 볼때는 살빠진게 보이긴해도 별로 와닿진 않는데 예전에 입던 치마나 바지가 헐렁해 진걸 보면 많이 와닿더라구요. 옷가게 가서도 왠만한 옷들 다 들어가는게 정말 좋았어요ㅠㅠ 주변 사람들도 알아봐주셔서 신기했어요!
저는 살빼야지!!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방학때 했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이 몸에 배어서 자연스럽게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과가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노력해요. 이건 다이어트를 길게 잡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더라구요. 저는 그래요ㅎㅎ
모두들 멋진 다이어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