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랑 생리랑 겹치면서 폭풍식욕 돋아서 막 먹고 체하고 장염이랑 변비 다같이 와서 몇일 골골 댔었는데 오늘이 딱 생리기 끝나는 날아침이었어요. 12시에서 1시쯤 점심 일반식으로 먹고 더부룩 해서 가르시니이 알약 한알먹고 깔라만시 원액 물에 희석시켜서 앉아서 2시간짜리 영화 보고 쉬고 있었는데 배가 살살 아파서 아 드뎌 신호가 온건가..! 하고 화장실 갔는데 별로 안나오는거에요. 실망하고 물내릴려니까 베가 점점 더부룩한게 위에서 소장 대장으로 내려오는거에요. 한 3분정도 앉아서 기다렸는데 베가 갑자기 너무 아픈거에요 ㅠ 으아악 거리면서 배 움켜잡고 덜덜 떨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안아프더니 설사가 아니라 건강한 x들이 막 쏟아지는거에요 ㅋㅋㅋ 가스도 다같이 한번에 빠져나가고.. 제가 가르시니아 알약 별로 효과도 못보고 해서 별로 안믿었었거든요. 근데 깔라만시랑 같이 섭취해서 그런가? 아니면 일반식이랑 섭취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얹혔던게 싹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고 묵혀있던 숙변들이 다 내려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금은 완전 장이 클린한 가벼운 느낌이에요. 변비가 워낙 심해서 좋다는 유산균 매일 먹고 요거트 매 아침마다 먹고 아침운동과 저녁운동 열심히 하고 물 2리터 이상 마시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 드뎌 저한테 맞는 변비해서 방법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비타민 섭취가 그간 좀 부적한거 같다고도 반성하게 되네요. 깔라ㅏ만시가 비타민이 엄청 많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