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목요일, 처음 대장사랑을 먹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레몬맛의 그 충격적인 맛...
레몬맛인데
레몬맛이 죽었어...!!!!!
하지만 맛따위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케케묵은 고녀석을 떠나보내준다는데 맛이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집에서도 마시고
휴가중에도 우아하게 호텔 야경보며 마시고
저녁에도 마시고
먹고
마시고
한 결과
4일날 오늘! 아침....
님은 갔습니다.
드디어 님은 떠났습니다.
저 진심 7일째여서 내일까지 소식없으면 항장외과 가서 관장받을까 고민했거든요.
근데 드디어 떠났네요.
떠날때가 되어서 떠난건지 대장사랑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전, 후자덕분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와 지금 너무 날아갈것같은거 있죠.
세상이 막 행복해보이고,
휴가와서 더부룩해 맛난거 마니 못먹고 가서 슬펐는데, 오늘 휴가 마지막날!!!!!!!!
대장사랑덕분에 다이어터의 본분을 잊고
맛있게 먹방 찍을수 있게 되었네요.
내일도 쾌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