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딸 21살 워킹 홀리데이를 해본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죠?? 나이도 어리고 여자아이라 걱정도 되고 알아듣게 말은 했는데 아이가 하고 싶다는데 못하게 하는것같아 고민이네요^^ 집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하는데 그 고생을 해보겠다니 어떻게하죠?? 아동복지 졸업하면 그길을 갔으면 좋겠고만~ 엄마가 가지말라고 하면 안간다고는 했는데 참 힘드네요^^
썽이얌탄력원츄매력곰궁디실화냐Momof3coconni 참 이상하죠^^나 어릴적엔 아빠엄마가 하지마라 해라 안해도 늘 먼발치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줬는데...막상 내 아이가 부모곁을 떠나 산다 생각하니~늘 챙겨줘야 할것같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컸네요^^ 왠지 보내놓고 하루하루 돌아오는 날만 기다릴것같은 이마음이 생각만해도 아프니 어떻게 하죠ㅠㅠ 모두의 의견 참고삼아 아이와 잘 이야기해볼께요^^고마워요^^
유학했을때 워킹 하는 분들 보면, 어떤 유혹이 있어도 목표를 갖고 온 사람들은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가더라구요. 충분한 대화 후 따님이 워킹에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따님이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 두시고, 목표 없이 그냥 ‘남들하는 워킹 나도 한번’ 이면 간접적으로 말리는걸 추천드립니다~^^
부모가 평생 든든한 울타리 쳐 놓고 보호해 줄 것 아니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어차피 어머니가 인생 대신 살아 주는 거 아니고, 인생 노페인 노게인이라 내 맘대로 못하게 통제했던 부모한테 원망만 남더군요. 지금은 그냥 연로하신 부모님이 안됐어서 연민에 챙기는 것 뿐.
저는 제스스로가 부모님 보호아래 완전 온실속 화초처럼 큰 타입인데.. (요몇년간 사회생활고생하면서 많이바뀌긴했지만) 확실히 어렸을때 여러가지 경험익히고 사회를 보는 시야넓히고 그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수없이 했어요. ㅠㅠ 물론 여자인경우이니.. 그래도 안전한 지역?검증된 지역을 보장받는 곳이라면 경험쌓게 보내세요~~
전 18살부터 혼자 생활했어요. 21살이면 어른인데... 평생끼고 살 생각이 아니면 더 큰 무대에 나가서 더 다양한 경험도, 실패도 좌절도 해봐야 더 단단해지고 지혜로워져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서 본인 생각이 확고하면 믿고 보내주는 게 부모의 역할인 것 같애요
전 아직은 자녀가 어려 잘 모르겠는데, 우리도 부모가 처음이라 배우는 중이니.. 일단 가든 안가든 따님과 간다는 가정하에 준비과정과 닥칠 문제를 함께 해보시면서 결정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안나가봤지만, 제 남동생은 2년정도 워킹 다녀왔는데. 도움이 됐다네요. 솔직히 부모님도 남자라 걱정이 덜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