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동안 12키로 감량했습니다
철저하고 독한 다이어트 식단 꾸준히 지키고
운동은 홈트로 50분~ 70분으로 주 3,4회.
살을 꼭 빼고 싶었고 절박했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 대한 스트레스는 딱히 없었어요
먹고 싶은 걸 조금만 먹는다는 건 오히려 자꾸 생각나서 나중에 조절을 못할 것 같아 아예 입에도 안가져갔죠
하지만 12키로를 감량한 상태에서도 멈추지 않고 다이어트를 진행 하려고 하니 몸이 힘들더라구요.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하루 너무 힘이 없고 자주 아프고..
그래서 좀 쉬어가려고 먹기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네요.
평소 과일 위주의 적은 양만 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너무 많이 먹는 느낌이 들어 불안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은 하루 두 끼로. 총 사과 2개, 두부 반 모, 우유 였습니다)
그래서 운동량도 훨씬 늘었습니다.
주 6~7회 줄넘기 50~60분 (쉬는 시간은 몸 풀어주는 거 빼곤 없음) + 복근,팔 운동 60분 하고 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일반 사람들 식사 + 가끔 간식에
운동을 저만큼 하면 요요를 방지 할 수 있는 건가요?
지금은 주 4회를 과자 먹어요..
나머지 주 3회는 기존 다이어트 식단을 해요
여기에 가끔 배꺼질만 하면 또 먹는 과식을 하네요.
162에서 46.8이었다가
어제 과식하고 오늘 몸무게가 2키로가 늘어있어요..
눈바디로는 안먹고 운동 적게 했을 때의 힘없이 축 쳐진 살덩이에서
오히려 탄탄해진 느낌?..이라 괜찮은건가 싶으면서도
불안하죠
워낙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해왔기 때문에
정상 식사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 전엔 제가 어떻게 먹었는지도 기억도 안나고..
과자로 배를 채우는 건 좋지 않잖아요.
대학생이라 이번달 방학때까지만 좀 먹고
다시 다이어트를 진행할건데
뭔가 체질이 바뀌어 살이 안빠질 것 같고..
운동은 먹으면서 하니까 힘도 있고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재밌어요. 특히 줄넘기..
그런데 이제 외식을 하고도 과자 2봉지나 더 먹게되는 날엔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비정상인 같은데 비정상적으로 먹은 건 맞는거죠?
제육볶음, 스파게티, 칼국수, 분식, 돈까스, 김밥 등 이런 음식은 과식. 비정상 식단인가요?
한달에 두,세 번있는 가족 외식 제외하곤
바깥 음식을 여전히 못먹고 있어요
과거 급식처럼 여러가지를 못먹겠어요..
일반 사람들 대체 어떻게 먹고 다니죠?..
오빠가 있긴한데 야채,과일은 아예 안먹고 배달음식만 맨날 두 세끼씩 먹으며 군것질 다해도 말랐거든요..
근데 일반인들은 이렇겐 안먹을거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