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이어트를 다짐할땐 굳게 다짐해요 그렇게 된 식단조절도 길면 3주 짧으면 이틀? 이 정도가 끝이고 저녁 어느 날을 잡고 군것질 (예를 들어 붕어빵,떡,케이크 등) 내가 좋아하는 밀가루가 너무 먹고싶어 하나만 딱 먹고 끝내자하고 한번 먹기 시작한 순간 배불러서 배가 터질 것 같아도 계속 계속 먹어요 정말 계속 계속 먹어요 내가 이 정도로 먹는 걸 좋아했나? 싶을정도로 막 들어가요 몸으로.. 이 날 아니면 못먹어 하면서 또 먹고 또 먹고.. 계속 먹어도 먹는 게 생각나고 오늘도 아이스녹차단팥빵 한번 먹기 시작한 순간 크림스파게티,소시지,초코찹쌀도너츠,베이컨치즈머핀,초코에몽,쿠앤크 등 이 모든걸 바로 한번에 먹어버립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평소 다이어트를 안할땐 이렇게까지 먹을 걸 좋아하지않아서 식탐이 많은 애들을 보며 왜그러는거지 했는데 지금은 폭식증을 가진 순간부터 배불러서 토나올때까지 먹는 저를 보고 너무 한심스럽고요 제 자신이 밉고 싫어요... 게다가 또다른 문제점은 이걸 다 가족들 몰래 아무도 모르게 먹는다는거예요 무슨 말이냐면 매일 제가 뭘 먹을때마다 너 다이어트 한다며,돼지,살 좀 빼야겠다,나보다 날씬하지도 않은게 등등 다이어트에 관한 말을 시도때도 없이하며 저한테 다이어트하라할땐 언제고 먹을거 있으면 저한테 와서 빨리 먹으라며 ㅇㅇ이가 안먹으면 누가 먹냐, 안먹는다고 계속 거부하면서 방에 있어도 계속 제 이름을 부르며 평소 모습이랑 너무 다르다고 하며 저를 매일 유혹하는 가족들.. 결국 너무 스트레스받아 엄마랑 크게 싸우기도 했는데 이주일동안 말안하고 지내다가 제가 먼저 사과하고 그때랑 달라진거 하나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언니들에 눈을 피해 폭식증이 있는 날엔 밖에서 이만원정도 먹을거에 다 쓰고 집에 들어와선 하나도 안먹은척 다이어트하는척 매일 안먹는다고 방에서 나가지않아요.. 정말 한심하죠 식단조절도 일부로 요요를 위해 혹독하게 하지않고 아침 오트밀죽 점심 일반식 반 저녁 고구마,삶은 계란,과일 몇개 이런식으로 먹고 있고 활동량도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폭식증이 고쳐지지않습니다 미치겠어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살이 급격히 쪄 51키로로 늘어나버린 몸무겔 48키로로 만들고 싶은 제 욕심이 그렇게 큰 걸 까요..?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