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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극
  • 정석2019.03.10 12:5964 조회0 좋아요
걷기
제가 사는곳은 천년도시경주입니다
왜 쉬느날 일찍일어나 지는지 오늘도 어김없이 평일보다 더 일찍 일어났어요
일어난김에 공복 운동이나하자하고 물 한병들고 집을 나갔지요
집이 이순신장군묘 근처라 그 뒷산을 갔다오면 딱 한시간십분정도 걸리는데 비도 추적추적오고
너무 이른시간에 산에 가기에는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첨성대나 갔다오자했어요
가는길에 요즘 핫하다는 황리단을지나는데 ....
감회가새롭더군요 큰애 태어나고 유모차끌고 책대여점.목욕탕.조그마한마트. 골목골목 다녔던길인데
그때는 동네가 제한한 묶어있어서 증측.개축이 할수없다보니오랜전통미는있어도 허름해보일정도였는데 지금은 너무 멋드러지게 변해지고 있더라구요
혼자 우산쓰고 이름아침부터 감성에 ....ㅎㅎ
벌써 20년 가까이 흘렀다는게 안 믿겨지더라구요

황리단길 >대릉원>첨성대>계림숲>교촌마을>황리단길>집 이렇게 돌아오니 2시간이 걸렸어요
그냥 빠른걸었으면1시간30분이면 왔을거리를..
매화가 활짝피었고 작은 꽃들도 많이 피었어요

운동성과는 별로 없을것같지만 일요일아침이 너무 좋았네요

2주동안 두서없이 너무 바빠서 정신없이 보냈네요
식사는 하루 한끼 어떨땐 우유한잔으로 한적도있고 고기무한뷔페간적도 있고.막창도 먹고 가리는것없이 먹었어요
간헐적단식하기전에는 식사때가되면 아무리바빠도 먹는게 우선순위였는데
하고나서는 먹는게 그 다음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운동은 빠지지않고해서인지
유지하고있어요

오늘 봄비도오고 센치해서인지 수다를 많이 떨었네요
이 비가 그치고나면 온세상이 꽃들로 가득할텐데
우리의 마음도 따스하고 향기로움으로 채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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