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6세
키: 186.7cm
감량 전 후 체중 변화: 105kg → 81.5kg
다이어트 기간: 2018.06~진행 중
체지방 변화: 31kg→19.2kg
보통, 다이어트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을 하곤 해요.
오늘은 자신과의 싸움인 다이어트를 가족들의 응원 속에 멋지게 해나가는 슈퍼 대디 jjh****0님이 주인공이에요.
회사 이사님의 체력보다 뒤쳐지는 것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Q1.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 작년에 회사를 이직하면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몸무게가 105kg이 넘는데다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리고, 점심 먹고 직원들과 산책 중에 나이가 50가까이 되신 이사님이 철봉에 턱걸이를 5개 이상 하는 것을 봤어요.
그에 반해, 1개도 못하는 자신이 너무 창피하다 생각 들어서 턱걸이를 한번에 10개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운동하자 마음먹고 그 날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2. 다이어트 전 후로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는 일단 옷이 작아서 백화점이나 매장에서는 잘 구매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왠만한 옷은 다 잘 맞아요.
그리고, 등산을 하거나 아들이랑 썰매장에 가서 언덕을 올라갈 때 어지간해서는 숨이 차거나 힘들지 않아요.
3. 어느 부위가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났나요? 그 부위를 빼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나요?
→허리가 36인치에서 32인치로 4인치가 줄었어요.
꼭 그 부분만 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인스타그램이나 만화책 (다이어터)를 보고 많이 따라하려 했어요
근육량이 높아지면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진다는 말을 듣고 근육량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4. 내 다이어트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급하게 생각말고 ‘엄청 몸 좋은 사람들의 60~70% 정도만 하자.’ 하면서 했어요.
근육이 꼭 커야만 멋지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냥 1회에 10~12회정도 들 수 있는 중량으로만 했어요.
그리고, 중량을 높이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려 하지 않고 있어요.
중량을 높인 운동은 1년 뒤에 체중이 자리잡으면 하려고 해요.
5.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 제가 간식을 많이 좋아하던 편이라 마음 먹고 먹을 때에는 저녁 식후에 한 번에 초코파이 5개, 프링글스 1통, 몽쉘통통 1박스, 콜라 2리터 정도는 기본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간식을 끊고 식단 조절을 하려니까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주변에서 “살 빠지니까 보기 좋다.”, “진작에 빼지 그랬냐?” 라는 칭찬들을 한번 듣고 나면, 몇 주씩 힘이 되곤 했죠.
6. 다이어트 중 음식의 유혹이 있을 때에는 어떻게 했나요?
→1주일에 한번은 그냥 먹었는데요, 배터지도록 폭식은 하지 않는 선에서 먹었어요.
다음날 체중이 당연히 늘어나겠지만 그냥 생각 하지 않고, 평소처럼 운동하면 2~3일 사이에 평소처럼 돌아왔네요.
7. 처음 다이어트 목표가 무엇이었나요? 그 목표는 이뤘나요?
→목표는 ‘인터넷에 나오는 내 키에 맞는 표준 몸무게까지 빼보자.’ 였어요.
제 키에선 78kg 정도라고 나오는데, 아직 4키로정도 남았어요.
그래서, ‘운동은 무조건 1주일에 3일은 하자.’,’간식 먹지말자.’ 라는 신념으로 버티고 있죠.
8. 가족들이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 제일 먼저 사랑하는 아내가 매일 아침마다 점심 도시락을 챙겨주고 있어요.
그리고, 직장인인지라 퇴근 후에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싫은 소리 할만한데도 계속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고요.
점심에 샐러드만 먹고 있음 4~5시정도 되면 배가 고파오는데 그때그때 먹을 수 있는 구운 아몬드라든가 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과일도 따로 챙겨줘요.
그리고, 운동장에서 놀다 턱걸이나 정글짐에서 횡단하는 아빠 모습을 보며 멋있어하는 아들의 리액션에 더욱 운동을 열심히 하려는 욕구가 샘솟기도해요.
내가 건강해야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행복하게 오랜 시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힘을 내고 있습니다.
9.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 직장인이라 점심을 사먹었는데, 음식들이 대부분 탄수화물 위주의 고칼로리 음식이 대부분이라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녔어요.
점심 도시락엔 양배추, 상추, 치커리, 브로콜리 등 제철 채소들이랑 따로 소스가 없으니 포도라든가 키위 등 달콤한 과일도 챙겼죠.
그리고, 닭가슴살 100g도 먹었어요.
처음에는 드레싱도 뿌려먹었는데 드레싱 자체가 칼로리가 높다 보니, 한 달 정도 후부터는 드래싱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닭가슴살은 아무 양념 없이 데친 가슴살은 너무 퍽퍽하고 맛이 없어서, 요새 나오는 닭가슴살볼 매운맛이나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 것으로 먹고 있어요.
(효과가 간이 없는 것이 좋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먹다가는 금방 포기할 것 같아서조금이라도 간이 있는 것으로 했어요.)
10.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 헬스장에 처음 도착해서 계단 오르기 20분이나 런닝머신 속도 6~7정도의 아주 살짝 빠른 느낌으로 20분 정도했어요.
그리고, 월요일은 가슴, 화요일은 등이랑 허리, 수요일을 하체랑 어깨, 목요일은 쉬고 금요일은 유산소40분과 복근 운동 위주로 했죠.
1주일에 8~10시간은 운동시간으로 채우려 했고, 그냥 무작정 SNS에 있는 운동법을 그냥 따라 했어요.
아무리 힘들고 하기 싫어도 하체 운동은 꼭 1주일에 1번이상은 했어요.
11. 앞으로의 체중 관리 목표는 무엇인가요?
→ 살을 빼보니 식단만 잘 지키고 운동만 열심히 하면, 표준체중에서 10퍼센트 넘어가는 선까지 빠지는 것은 4~5개월이면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계속 뭐만 조금 먹으면 다시 살이 붙고 무게가 늘고 해서 1년동안 체중은 유지하려고 해요.
그리고, 그 후에 조금씩 근육량을 점점 늘려서 복근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말하자면 웃긴데 7월 중순쯤 열리는 물총 싸움 페스티벌에서 몸매 걱정 없이 드러내면서 놀 수 있을 정도로 몸을 만들어 보는 것이 가까운 목표이기도 해요.
12. 마지막으로 다신 다이어터 분들에게 응원 한 마디 해주세요!
→ 정말 먹은 만큼 찌고 움직이는 만큼 빠진다 생각해요.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말고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 함께해요!!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jjh****0'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