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중반의 고도비만입니다.
어릴적부터 평생을 비만하게 살아오며
다이어트에 대한 절실함도 사실 없어서
늘 다이어트는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었지요.
그런데, 50을 넘어서니
각종 대사질환들이 하나둘 나타나면서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네요.
고혈압,고지혈,당뇨,관절..
이젠 생존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게 되었지 말입니다.
어느덧 가끔씩 인생의 종착을 가늠해
보기도 하는 나이에 접어들어
문득 간절해지는 생각은,
아프지 말자.
내 병치레로 누군가에게 짐이 되거나,
주변사람을 나로 인한 슬픔과 고통 속으로
빠트리지 말자.
저에게 이보다 더 강력한 다이어트 동기는
없겠지요.
저는 작년 6월 당뇨진단과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
장장 다이어트 만9개월의 인생 신화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장기간을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유지하기는 평생 첨이자
마지막이지 싶네요~🤣
89kg >> 73kg
현재까지 16kg 감량했는데
지금은 두달 넘게 숫자가 움직이질 않아 "정체기"라는 곳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갱년기라
다이어트도 더딘 듯 하죠..
우리~
건강하고 아름답게 남은 생을
즐길 수 있도록..
살 뺍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