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주위분중에 나는그냥 아는사람인데 엄청 친한척 다가오는 사람 있지 않나요?
나이 50넘어가니 상대방을 가식적으로 대하는 사람은 알겠더라구요
오늘 그런 부류의 사람이 찿아왔어요
살빼기전에는 그사람과 비슷한 체형이였어요
전 지난 여름부터해서 20키로를 뺐는데
그게 질투가 났나봐요
며칠전에 마트에서 우연찮게 봤는데
약간 비꼬드라구요.
나이먹어서 살빼면 골다공증온다느니.허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꼬부라진다느니.
머리카락 빠져서 속이 다 보인다느니등등
ㅎㅎㅎ
제가 " ㅇㅇ씨 그래도 난 날씬한게 더 좋아요" 하고 말았지요.
우습기도하구요..
근데 오늘 제 업장에 빵이랑떡이랑 바리바리 사가지고왔어요
따로 만나는 그런 친분이 아닌데 그것도
점심시간 지나서 딱 우리 쉬는 시간쯤에
가지고온걸 먹으라고 호들갑스럽게하드라구요
이런저런 의도가 보이더라구요
점심먹은지 얼마 안되서 먹고싶지 않았는데
안그래도 점심을 못 먹었는데 잘됐다고하면서
믹스커피까지 같이 근무하는 언니랑 잘 먹었지요
또 그걸보고선 다이어트하면서 믹스커피마셔도 되냐면서 또...일장연설
떡이랑 빵을 사오질 말든지 ㅎㅎ
이 사람은 왜 이러나
신경쓸일이 그렇게도 없나
별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싶더라구요
오늘 식단실패한 이야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