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은 것. 중간에 라떼를 못 찍었지만 어쨌든.
며칠 전부터 계속 장 트러블로 밥만 먹으면 비둘기를 날려대서,
따뜻하면서 안 맵고 야채도 적고 양 적은 걸 고르려니,
참 밖에서 먹을 게 없더라구요.집에 가고 싶었지만 일이 남아서.
고르고 골라서 김밥천당에서 만둣국 먹었는데, 뭔 시장바닥 만두국이 6처눤이네... 김치도 다 시어 빠진 게 나오고ㅠ.ㅠ
옆에 45백원짜리 짜장면 먹을 껄...
요새 밥값 너무 비싸, 도시락이랑 보리차 싸갖고 다녀야겠어요.
음료수도 내일부턴 안 사먹을 꺼에요.
그래도 시장 바닥에서 과일 샀어요.
이제 사과도 비싸져서 못 먹겠네요. 2017년 말부터 모든 물가가 다 퀀텀 점프해서, 이제 먹을 과일이 바나나 밖에 없어요. 아껴 먹어야겠어요.
일년에 삼사천 모여봐야, 집값이 삼억 오르니, 무주택자가 그지꼴 면하려면 더 안 쓸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