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제 막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현재 157/63입니다 식단은 아침은 못먹고 점심 저녁은 학식 반절에 야채 150g 같이 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주5일 이소라 다이어트 체조, 티파니 허리운동 그리고 매일매일 60분 혹은 9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아침도 웬만하면 드세요 ^^ 기간에 따른 목표체중.. 설정 안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어느정도 기준이 되는 최종 목표체중은 있어야겠죠. 그러나 체중을 감량하는 행위보다는 몸을 아름답게 만드시는데 초점을 두세요. 그러려면 단순하게 적게먹고 많이 움직이는게 아닌 충분한 섭취와 적절한 운동이 동반되어야 해요. 적절한 운동은 몸을 강하게 하는 운동다운 운동을 말합니다. 이소라 다이어트 체조는 맨손운동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힘들고 근육통도 오겠지만 하다보면 점점 쉬워집니다. 적응을 한다는 것이고 그러면 그 운동들은 님에게 처음과 같은 자극을 주지 못해요. 그러면 그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됩니다. 초반 운동입문으로는 좋겠지만, 적응을 하게되면 강도를 점점 높혀서 운동해야해요. 걷기도 마찬가지로 걷는것은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마찬가지로 운동효과를 위해서는 뛰셔야해요. 처음에 한시간 걸렸던 거리를 점점 시간을 줄여가며 한다던가.. 하는 강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당장은 감이 안오겠지만 하다보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그리고 먹는양..처음에 아침 먹으라고 한 이유는 아침을 먹으면 대사가 활발해지고 저녁 폭식을 막아주는걸 떠나서도 하루 두끼로는 충분한 섭취를 못할것같아 보여서 말씀드린거에요. 적게먹으면 체중은 빨리 줄겠지만 체지방만 빠지는게 아닌 체수분과 근육도 함께 빠지며 요요에 취약해집니다. 근육 빠지기는 쉽지만 올리기는 정말정말 힘들어요. 섭취량은 본인 일상활동량 고려하여 기초대사량+적은 활동량이면 300~400정도 드시고 활동량이 많은 편이면(운동 제외) 기초대사량+500~600정도 드세요. 이렇게 먹어도 살은 분명 빠지며, 오히려 건강하고 탄련있게 빠집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초반 한두달 정도는 달에 3~4키로 정도씩 빠질수 있지만 정체기는 분명 올것이며(몸이 줄어든 체중에 적응하는 기간이에요. 우리몸은 항상성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기존상태를 유지하려고 해요. 근데 이 항상성은 생존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체중증량 보다는 체중감량에 더 엄격합니다. 그래서 찌는건 쉽고 빠지는건 어려운거에요.) 정체기라고 해서 먹는거 더 줄이거나 하진 마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표준몸무게에 들어서면 정말 더디게 빠질겁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만 하세요. 적절한 섭취와 운동을 동반해서요. 제가 163에 62키로로 시작해서 52키로까지 감량하는데에 6개월정도 걸렸거든여. 사실 초반엔 저도 좀 안먹으면서 빼서 55~6키로까진 3개월만에 빠졌는데 이후 한달넘게 정체기를 겪고 꾸준히 섭취량 늘여주고 운동했더니 몸무게 빠지는건 더뎌도 눈바디가 엄청 변하고 체성분도 좋아졌어요.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