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고 어이가 없다 힘들어 죽겠는데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ㅋㅋ쿠ㅜㅜㅠ
요새 다이어트가 즐겁네요
제가 원래 강박이 정말정말 심해서 하루에 몸무게 100번도 더 쟀던 것 같아요...그럼에도 163에 59까지 쪄버리고 말았죠ㅜㅜ
심각성을 알고 급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2주동안 500칼로리도 안되게 먹고 두시간동안 걸었어요 살은 급하게 찐거라서 56까지 아주 빠르게 빠졌어요 심지어 53.9까지 빠졌어요..
500칼로리선에서 먹는거 하나도 안힘들었어요..몸무게가 줄어드는 걸 보니까 뿌듯했고 눈바디도 당연히 빠져서 좋았죠..
근데 칼로리를 늘려야한다고 생각했고 막상 먹으려고 하니까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집을 가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한끼씩 먹기 시작했어요 물론 다시 55가 되었죠..!
지금은 칼로리를 700까지 늘렸구요 심지어 오늘은 900까지 먹었어요 물론 초콜렛도 80칼로리 먹어버렸어요 사탕도 하나 먹고 고구마말랭이도 먹어버렸어요 그런데 기분이 찝찝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간식을 먹어버린 건 잘한건 아니지만 몸은 몰라도 정신이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그동안 참았던거에 보상이라고 치자! 하고 운동을 해서 오히려 체중이 줄었어요!
내일은 점심은 샐러드 먹고 저녁밥은 방금 직접 만든 김치볶음이랑 맛살볶음이랑 밥 먹으려구요! 점심을 일반식 먹으면 좋겠지만 제 사정때문에..! 점심을 거의 12~2시에 한번 저녁을 4-5시에 한번 먹고 있어서 (간혈적단식때문에 상황이 그렇네요)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 저에게는 저녁에 든든하게 먹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ㅋㅋ 칼로리를 늘려야 하는거 알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아요 강박도 그렇고 제 상황도 그렇구.. 물론 늘릴거에요..! 제 상황에 맞게 제 몸에 맞게..! 1500까지 세달은 잡고 천천히 늘리고 싶어요 어처피 한달뒤에는 유산소운동도 할 시간이 생겨서요!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글 써봐요..ㅋㅋㅋㅋ여러분도 몸도 정신도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방금 몸무게 재보니 54.6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