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쓰다가 팅겼어요😭😭😭 다신짱나
벌써 제가 공식적으로 다욧 시작한지 9개월이 다 되어가요. 등교중에 불현듯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적어보고 싶어서 끄적여요.
한번 날아가서 좀 짜증나네요😠
1. 다이어리 적기
다욧 시작하고나서 다이어리를 쓰긴했지만 맘먹고 적게 먹은날만 기록하고 일반식먹거나 술마시거나 해서 오버되는날은 안적고 심지어 전에 썼던것도 날려버리기 일쑤였어요. 근데 올해 1월 19을 기점으로 꾸준히 써보자! 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다이어리를 씀으로써 내가 얼마나 먹는지를 알 수 있어서 간식을 자제한다거나 약간의 음식 조절도 가능한것 같아요(가끔은 적는 음식의 양을 합리화하기도 하지만^^;)
2. 술 줄이기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주5~7회 음주를 했어요. 1차도 아니고 거의 2차는 기본 술도 술이고 안주도 생각없이 먹고싶은거 다 먹었죠. 작년 다욧 시작하고나서 조금 줄이긴했지만 그래도 주3~5회는 마셨어요. 이것도 올해들어서 많이 줄였고 한달 금주도 성공하고 지금은 주에 1회가 딱 좋은것같아요! 술이 땡기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어요. 작년엔 거의 알콜중독 수준이었죠. 주량도 줄어서 소주 반병or맥주 1캔이면 충분하답니다😄
3. 움직이는 습관
저는 회사 기숙사에 사는데 아침 출근 셔틀버스가 매일 오거든요. 작년엔 저도 이용했고 또 사무실에서도 움직이는게 넘 귀찮았어요. 지금은 셔틀따위 안타고 지하철 출퇴근에 출근길 1정거장 거리정도는 걷고, 사무실에서 물마시러 자주 왔다갔다 잘 하고 다른층 부서 갈땐 무조건 계단이용 한답니다!
4. 운동이 즐거워!
지금은 사정상 운동을 안하고있지만,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운동이지 않았나 싶어요. 이것도 작년엔 맨몸운동 위주로 하다가 정확히 언제부터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확실한건 올해 초부터는 웨이트를 했고 고민게시판에서 자연인님(싸부님><)을 알게되어 분할도 하고 나름대로 근비대운동을 했죠. 그러다 자연인님께 제가만든 루틴을 봐주실수 있냐고 여쭤보았고 그것을 계기로 정식 제자가 되었어요. 혼자할때도 재밋었지만 지도하에 많은것을 배우며 웨이트가 더 더 좋아졌어요. 그러나 손목부상으로 1달간 쉬게되고 복귀했더니 2주만에 또 문제가 발견되어 교정치료중에 있지요😥 좋은 소식은 조만간 근지구력 운동을 시작할수 있다는거에요😆
크게 보면 이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벌써 학교도착😶
아직 확실히 바뀌지 않은 습관이 있는데
1. 급하게 먹는것 과
2. 배불러도 음식이 남아있으면 계속 먹는것 이에요
이 두 가지는 항상 그런건 아니고 가끔이긴 해요. 먹는속도 지금 남들보다 많이 느린편이고 남기는 습관도 조금은 있지만 100퍼센트 잘 하진 못하네요. 이게 가능해지면 더 이상 다이어리 안써도 되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따 일기로 또 뵙겠습니다😆😆